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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한국전력공사는 밀양에 765KV 송전탑 공사를 재개했고, 밀양시는 움막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7~80대 고령의 밀양 주민들은 움막을 지키며, 공사장으로 자재반입을 저지하는 등 한전과 정부의 송전탑 공사재개에 온 몸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밀양 주민들과 시민들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는 8년 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밀양 주민들은 송전탑 건설에 단순히 보상문제가 아닌 765KV 송전선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를 중단할 것을, 그리고 765KV 송전선로가 아닌 다른 대책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한전은 마을 주민들의 반대 의견은 제대로 듣지 않고, 극단적인 '공사강행'과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몰아가며 주변지역 보상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한전은 전력대란, 불랙아웃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송전탑 건설의 필요성만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에 또 다시 극단적인 공사를 강행해 밀양에서는 연일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주민 대다수는 7~80대의 고령이며 대치 중인 곳이 송전탑을 건설하려는 산중이라 주민들의 안전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밀양에 세워지게 될 765KV 송전탑은 신고리 3호기에서 생산될 전기를 서울과 수도권으로 보내게 될 세계 최대의 송전선로입니다. 정부와 한전은 전력난을 이유로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양에 765KV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아도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한전에서도 인정했듯이, 신고리 3, 4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기존 송전선로를 통해 충분히 수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고리 5,6호기의 전력도 345KV 나누어 지중화하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공사의 주체인 한전과 다수의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수명이 다 되어 운영을 연장한 고리원전 1호기와, 수명이 다 되어가고 있는 2~4호기의 가동이 중단된다면 밀양에 765KV 송전탑을 세울 필요가 더욱 없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765KV 송전탑을 통해 전력을 보내게 될 신고리 3·4호기는 소화수 펌프용 제어패녈 내진 시험서를 포함한 여러 부품 시험성적서가 테스트도 없이 조작되거나 위조되어 원전납품 비리 수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비리부품과 핵발전소 전체에 대한 제대로 된 안전점검도 없는 신고리 3, 4호기는 한 마디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핵발전소입니다. 


인천시당은 어제 운영위원회를 통해, 월요일부터 지하철 역에서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하고 있는 밀양주민들, 그곳에서 함께 하고 있는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당 명의의 피켓을 든 것은 아니지만, 어제 한전 인천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전력대란을 이유로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려는 한전과 정부, 그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밀야의 주민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밀양에 배치된 병력을 당장 철수시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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