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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당은 기본적으로 독자노선에 의한 선거를 치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도 있고 득표에 관련된 어려움도 있습니다. 제 경우만이라도 한번 볼까요? 야3당 연합을 한 민노당 후보는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제 선거구엔? 당연히 나오죠. 당락을 떠나서 득표력에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제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같은 지역조차도 판세자체가 민노당보다도 득표가 안되는 판세로 만들어버렸다는 겁니다. 이건 사후에 선거비용환급이라는 현실적 재정적 문제로도 연결됩니다.


민노당처럼 진보대연합 일방 파기하고 우리 뒷통수 치는게 잘하는 짓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신의도 없는 짓꺼리죠.


하지만 독자노선이 무조건 옳은 것도 선거연합이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선거판은 정치판이고 이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곳이며 합종연횡이 난무하는 곳이라는 것은 대다수가 인정할 겁니다.


독자노선은 소수정당의 선거전략으로 부적절한 선거방식입니다. <선거와 정당>이 어떤 관계이고 어떤 정치공학이 있는지를 무시하고, 그냥 나의 선명성을 내세우기 위해서 활동한다면 '선거'라는 방법을 써서는 안됩니다. 운동판을 그대로 정치판에 가지고 오려는 것은 적절치 않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김상하 후보님이 송영길과 지금이라도 단일화 논의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의에 나간다는 것이 무조건 단일화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해관계 혹은 추구하는 가치 둘 중 최소한 어느하나는 맞아야 하는데 지금 둘다 맞지 않으니 단일화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논의를 해보라고 요구하는 것은,


1. 안상수vs송영길로 고착화 되어가는 선거구도와 여론의 이슈를 돌려야 함.

2. 단일화 논의 중인데 '범야권단일후보'라는 쓰는 것에 대해 상대에게 부담을 줌

3. 지지층의 이탈을 최소화.


특히나 지금 문제가 우리끼리는 결의가 높아지는데 시당에서 올리신 기사처럼 진보신당 지지자들 조차도 60%이상이 송영길을 찍겠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대당 지지자를 끌어오는 것은 고사하고 우리당 지지자 조차 이탈하고 있는 선거구도입니다. 이걸 뻔히 보면서도 선거전략에 수정이 가해지지 않는 것은 잘못입니다.


송영길.

나쁜놈입니다. 김우중이한테 돈 받아쳐먹어 유죄판결받고, 광주민주화 운동 추모식에 가서 여자끼고 술이 쳐마시고, 운하나나 파자는 개호로자식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을 직시합시다. 당락을 떠나서 진보신당 지지자들 조차도 송영길을 찍는답니다. 어떻게 대처할 겁니까? 그런 X같은 지지자들은 필요없다고 버릴겁니까? 그렇게 계속 축소지향적 정당으로 갈겁니까? 쎄게, 선명하게, 눈에 핏기 어려서 싸우는 지지자들만 진보신당 사랑하는 걸까요? 올바른 내 주장도 좋지만, 세상을 읽고, 흐름을 읽어봅시다.


"묻지마 단일화" 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묻지마 독자출마"라고 공격 당하지는 말자는겁니다. 단일화 논의에 들어가서 주위환기라도 시켜보고 그 공간을 활용해서 토론회등을 거쳐 송영길의 부적절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는겁니다. 제발 고사당하는 길로 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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