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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지부장 임기도 끝나가고 이래 저래 착잡하기도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와중에 괜찮은 영화나 공연 같은게 없을까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23일, 24일 양일간 뮤지컬 '빨래'를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화적 허영심이나 채워 볼까 해서 예매를 했었습니다.


창작 뮤지컬이 뭐 그렇겠지... 그래도 비정규직인 대학로 뮤지컬 배우들 그리고 스텝들 등등을 생각하면서...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러나 뮤지컬이 시작되는 순간 눈과 귀를 의심스럽게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 음악성 이런거는 잘 모르지만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ost를 판매하면 구입하고 싶을 정도더군요. 아쉽게 인천공연에서는 안파는것 같더군요..


서울살이 5년 6번째 이사를 하는 나영 8번인가 9번인가 몇번 직장을 옮겼는지 헷갈리는 비정규직...

두번의 연애.. 한번은 차이고 한번은 심하게 차여 남은 것은 쓰다남은 칫솔....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억울해서 못 참겠다고 절규하는 나영..


서울살이 5년 자기 이름처럼 무지개를 쫒아 코리안 드림을 이루려고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그러나 8번을 옮겨 다닌 직장에서 받은 월급보다 밀린 월급이 더 많은 현실...

한국 올 때 얻은 빛 때문에 몽골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청년... 친구가 아픈데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비가 돈이 되서 내리기를 바라는 순박한 청년...


이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울살이 2년부터 40년까지의 수 많은 소시민,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단 8명의 출연진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캐릭터를 소화한다는게 놀라울 정도이고 그 이야기들이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는 것은 그들이 이야기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 배우들의 연기가 스토리 속에 녹아날 수 있는것도 바로 그들의 삶이 그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한국사회의 문제인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장애인, 청소년, 농촌 총각, 돌씽 여성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서울에 얻을게 많아서 찾아왔지만 결국 잃는게 더 많은 서울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때로는 해학으로 풀어나갑니다.


이런 공연인 줄 알았으면 우리 지부 간부들이나 당원들하고 단체로 보러 올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2월 26일까지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원 여러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신 당원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고요. 이 뮤지컬을 소재로 해서 한국방송에서 다큐도 방영했더군요.


이 중 일부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길래 한번 퍼와봤습니다.

감동의 일부라도 나눌 수 있을까 싶어서요..^^


참고로 이 동영상 출연진은 인천공연 출연진하고는 틀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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