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 운영위원들의 입장을 알고 싶습니다.
어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잠정합의가 되었다는 소식을 밤늦게 듣고 부랴부랴 확인한 내용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대회 결정사항을 어기고 대표단회의가 파행으로 진행되고 등등은 중앙당 게시판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제가 열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인천시당은 새진보정당 건설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들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심사로 중앙당 결정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시당에서 이와 관련된 당원 토론회를 조직한다던가 이런 흐름들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새로운 진보정당이 건설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새진보 운동을 벌일 때 지역에서 수 많은 토론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이 당시 속기록을 제가 보관하고 있군요..)
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진보정당에 대한 열정들로 뜨거운 토론들이 있었고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정당이 진보신당입니다.
그런데 지금 더 발전된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진보신당 창당 당시 분명히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 새진보운동의 종착이라고 했습니다)하는 이 시기에 중앙의 논의만 있지 지역의 흐름은 없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하면서 아래로 부터의 변화를 이야기 하였고 아래로 부터의 운동을 이야기 했는데 지금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과정이 과연 이러한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재 시당의 상황을 보면 이런 토론회 등을 진행하기도 버거워 보입니다. 중심도 제대로 못 잡는 사무처장에 자기가 뭘 해야되는지도 모르는 당직자들에 정당 대표인지 사회단체 대표인지 구분도 못하는 위원장에.... 휴~~(제가 첨으로 시당 한번 까봤습니다. 저 요즘 엄청 열받아 있습니다)
(다시 열 식히고....)시당이 정체된 상황에서 최소한 각 지역과 부문을 대표하고 있는 운영위원들은 이 상황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공론화 해주셨으면 합니다. 왜 새로운 진보정당을 기간을 정해놓고 건설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저 같은 당원들에게 시당의 운영을 책임 지고 있는 운영위원들이라면 자신들의 생각이라도 당원들에게 밝혀야 하는 것 아닐까요?
반드시 의견을 밝혀달라는 것은 아니고 일반 당원들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계시기에 부탁드리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 아래로 부터 이루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날림으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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