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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역의회 남구 1선거구 후보로 나서며 당원 여러분께 드립니다


'Let it go' 거리에서 잦아들고 옷차림이 가벼워  것을 보니 자연의 계절은 봄이   같습니다겨울이 가고 다가오는 봄은 새로움과 따뜻함그리고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지난 겨울을 돌이켜 보면 몸으로 느낄  있는 추위는 예년보다  했지만정작 매서움을 느꼈던 것은 우리의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던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겨울 철도와 의료  공동의 자산이 탐욕스런 이윤 추구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거리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과장애인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광화문에서 농성하고있는 장애인들과지금 그대로 살기 위해 굽은 허리로 험한 산길을 오르던 밀양의 주민들과 함께 하며 우리가 만난 겨울이 여기에서끝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예상했듯 우리의 바람은 천진난만했고 삶의 애절함과 고통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이번 겨울의 끝이 다가올 무렵 다시 한 번 세상의 무력함을 느꼈습니다모진 삶에 치여 극단적인 선택을  사람들의 소식이 끊이질 않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열악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시대 청춘들을 보면서 따뜻한 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사회적 타살과 다르지 않을 경제적 곤궁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과 제대로 된 꿈조차 꿀 수 없는 청년들을 보며 제대로  우리의삶은 무엇이고, 그들의 삶을 지켜 줄 제대로  우리의 정치는 또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삶의 애절함과 애닮음은 진보좌파운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다르지 않습니다한국에서 진보적이며 좌파적인정당을 어떻게 만들어  것인지현재의 삶을 뛰어넘는 새로운 삶을 어떻게 모색해 나갈 것인지? 모진 삶에 치여 극단적인 선택을하게 만드는 사회적 타살과는 다르지 않은 경제적 곤궁에는 어떻게  것인지?  순간에 인간과 자연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핵발전은 어떻게 포기하게 만들 것인지? 지속적이고 재생 가능한 삶은 어떻게 만들 것인지? 우리가 거리에서 외치는  마디의 구호만으로 모든 것이 바뀌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운동하는 개인과 정당의 당위만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바꿔야 할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광역의회, 기초의회 등 국민들의 삶을 위해서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고, 어느 것 하나 놓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우리의 힘과 실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국 사회의 구성원인 여러분들의 삶이 처절히 파괴되어 가고 있는  순간 우리당은 무엇을 해야 할까? 지방선거 후보로 나서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쉽지 않은 물음들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실력보다는 열정을 앞세워 주민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준비해 왔고 오히려 4년 전 보다 지금이 좋은 조건들 속에 있습니다. 


인천으로 이사를 온 3년 전부터 인천사람연대에서 일을 했습니다. 황량했던 4년 전 지역에서의 활동에 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는 많은 활동들을 해 왔습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도배봉사를 하고, 매년 후원금을 모아 김장을 나누고, 나눔 장터도 수시로 열고, 주민들과 영화도 함께 보고, 마을공방도 열고, 적은 숫자지만 텃밭상자도 나누고, 주말농장도 하면서 작은 것이지만 소외된 주민과 나눠 왔습니다. 영리병원 반대, 송전탑 반대, 평화협정 체결, 민영화 반대 캠페인을 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려고 했습니다.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 노동조합을 만들고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활동보조인들과 함께 싸워왔습니다. 바래미야학과 장애어린이 주말학교 대표를 하면서 제도권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교육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에게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인천사람연대의 지역 활동이 선거를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활동가의 많은 수가 남구당협의 당원이기에 지역의 성과가 우리 당의 정치적인 성과로 귀결되길 바라면서 8년 째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왜 광역의원이냐? 지역에서 해 온 활동들을 보면 기초의원이 낫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몇 분에게는 우스개 소리로 ‘이름에 걸맞게 출마하려 한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역할과 몫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의 역할과 몫은 광역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의 지방선거 정치방침안이 있으면 그것을 지키는 것이 나의 몫이고,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의원 출마가 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에 익숙한 사람이라 그럴 수 도 있습니다. 


누가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지 몰라도, 우리 모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목소리를 다양한 방면에서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는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것이 꼭 당의 정치방침안 때문은 아니지만) 광역의원으로 출마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후보로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당원들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광역 비례후보로도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천광역의회 남구1선거구 후보로 나서려고 합니다. 광역의원 후보로 나서는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은 당 게시판 등을 통해 자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로서 제일 하고 싶은 일은 한가지 입니다. 바로 모진 삶에 치여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과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열악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청춘들에게 지금의 정치와는 다른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힘을 모아내고 싶습니다. 


자본과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지금의 우리는 작은 정당이고 미약한 세력입니다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애써 지켜왔고 함께 걸어왔던 삶까지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우리 당과 나의 외침이 선언적인 외침으로 끝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나의 성과가 아니라내가  담고 있는 노동당의 성과가 아니라좌파세력의 성과가 아니라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왔고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희망을 바라며 살아가는 모든 인천 시민들의 성과가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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