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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구 공장 포크레인 동원 철거, 긴장고조
“교섭 주선 할 것처럼 하더니 기습철거”...노조 경비실 옥상서 대치
김용욱 기자 2010.08.14 14:57


▲  14일 새벽 기륭전자 구 사옥 정문 앞 농성장을 철거하려 하자 기륭전자 조합원들이 철거를 막기위해 구 공장 경비실 옥상에 올라가 농성중이다.



14일 새벽 금속노조 기륭분회가 농성중인 서울 가산동 기륭전자 구 사옥 공장 정문과 담벼락이 포크레인과 용역이 투입돼 전격 철거됐다. 그러나 농성장 강제철거에 대비해 대기 중이던 기륭노조원 한 명이 경비실 옥상에 올라가 저항하면서 경비실은 철거하지 못했다. 구 공장 부지를 매수한 코츠디앤디(주)는 13일 새벽에 용역업체를 전격 투입했고 14일엔 공장정문과 담을 철거했다.

노조는 강력히 반발했다. 경비실과 정문 좌 우측에 있는 기륭분회 농성장을 철거해야 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초 코츠디앤디 쪽이 기륭 노사 협상을 중재하는 등의 제스쳐를 취하다 갑자기 돌변했다는 것이다.

기륭전자 구 공장 부지는 기륭전자가 2008년 6월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인 (주)희정과 본사를 포함한 11405m²(약 3500평)의 부지를 405억3750만원에 전량 매각키로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희정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자 다시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체인 코츠디앤디가 매수해 첨단 벤처빌딩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를 원만하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구 공장 앞에서 농성중인 기륭분회의 노사 타결이 중요한 변수가 된 것이다.





코츠디앤디 쪽은 일단 자신들이 직접 농성장 철거를 강행해 노조와 물리적인 충돌을 벌이는 것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노조가 강력히 저항하자 ‘경비실은 오늘 철거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금천구청에서 8월 18일까지 농성장을 철거해 달라는 계고장이 날아온 상태인데다 또 코츠디앤디 쪽도 다음 주에 고소고발과 농성장 철거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노조에 알렸기 때문이다.

김소연 기륭 분회장에 따르면 “코츠디앤디 대표가 지난 9일 ‘노사 간 문제해결이 돼야 공사가 잘 진행된다’며 제가 보는 앞에서 기륭전자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 10일로 노사 교섭을 주선하겠다 했다. 회장이 문제 해결의지가 높다고 전했다”며 “그렇지만 10일 교섭은 연기됐고 그 후 연락이 없었다. 코츠디앤디는 교섭이 열릴 테니 자재를 막지 말라. 노조가 방해하면 물리력을 동원하고 고소고발을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분회장은 “코츠디앤디 대표가 처음엔 교섭으로 풀 것처럼 얘기하더니 지금은 ‘시간을 준 것 뿐’이라고 돌변했다”며 “코츠디앤디는 다음 주에 중장비가 들어오기 전에 상황을 정리시키려 하지만 노사교섭이 풀리지 않고서는 절대 공사는 할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노조는 16일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노조는 또 코츠디앤디와 최동렬 기륭전자 대표이사와의 관계를 두고도 의혹을 제기했다. 최동열 대표이사가 2009년 가산동 토지와 건물을 2008년에 설립한 자본금 5억원의 코츠디앤디에 매도하자 405억에 토지와 건물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여부와, 매매 대금 자체 행방 등에 대해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지난 5월 18일 기륭전자 최동렬 대표이사 등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면서 코츠디앤디에 부지 매도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김소연 분회장은 “부지개발 업체가 변경 됐는데도 컨소시엄을 그대로 승계 받았고 심지어 공장 정문을 지키는 용역직원들 조차 그 업체 그대로”라며 재차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 분회장은 “부지 개발에 최동렬 회장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공사를 저지하고 이 앞에서 계속 투쟁을 진행 할 수밖에 없다”며 “교섭이 풀릴 때까지 노조는 경비실 옥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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