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구, 안중근, 윤봉길, 이들도 난민이었다

시사INLive | 김은지 기자 | 입력 2013.02.21 08:20

 

    김구,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이들의 공통점은 독립투사만이 아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공식 블로그에는 네 사람 모두 난민이었음을 소개한다.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저자로 더 익숙한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도 프랑스에서 인정받은 난민이었다.

    한국은 1992년 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했다. 하지만 가입한 뒤에도 난민 인정에 인색했다. 2000년까지 공식으로 난민을 한 명도 인정하지 않았다. 지금은 난민 인정 숫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인정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른 나라와 견주어 봐도 여전히 느리다. 지난해 말 현재 난민 심사 대기 중인 인원이 1333명이다.

    400여 개의 난민 공동체가 있는 영국은 난민 신청 절차가 빠르다. 도착 후 5일 이내 면담과 결정이 이뤄지고 이틀 안에 이의 신청을 한다. 18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난민 신청 가정에는 생활비를 반드시 제공한다. 임신부나 3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여성에게는 추가 지원이 된다. 홀로 입국한 아동의 경우에 담당 사회복지사가 돌본다.





    ⓒReuter=Newsis 200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연방의원 사무실 앞에 아동 신발 80켤레가 쌓여 있다. '피난민을 위한 호주지역연대' 회원들의, 억류된 난민 어린이를 석방하라는 항의가 담겼다.

    스웨덴의 난민 정책에는 모국어 교육이 눈에 띈다. 난민 아동을 비롯한 외국인에 대해 스웨덴어가 아니라 먼저 자기 나라 말을 배우게 한다. 어린 시절 완벽한 모국어 습득이 스웨덴어 이해와 교육제도 적응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모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6세 이상의 난민 신청자는 이민국이 관할하는 집단 활동에 1주일에 20시간씩 의무로 참가해야 한다. 음악·어학·목공·컴퓨터 등의 수업을 듣는다.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자국으로 돌아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다.

    가까운 일본은 난민 고등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UNHCR의 협력 아래 대학에 설립된 과정이다. 학비와 지원수당까지 지급되는 이 코스는 미얀마 난민 2세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중학생 이하 난민 아동에게는 매달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단, 체류기간이 3개월 이내이거나 불법체류일 경우는 제외된다.

    이들 나라가 난민과 난민 아동에게 관심과 지원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고, 난민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김은지 기자 / smile@sisain.co.kr

    싱싱한 뉴스 생생한 분석 시사IN Live - [시사IN 구독]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7 영종당협 소식지 9월호 file jjong 2011.09.16 1511
    1286 영종당협 소식지 창간호!!와우^^ file 풍경 2010.10.29 1340
    1285 영종당협 학습모임 - 소개합니다. 까치놀(최애란) 2013.05.29 1234
    1284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12월호 file 풍경 2011.12.14 2198
    1283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2012년 2월호-통15호 1 file 풍경 2012.02.12 1708
    1282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2012년 3월호-통16호 file 풍경 2012.03.12 1551
    1281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2012년 4월호 file 풍경 2012.04.03 1550
    1280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제4호 발간 file 김혜경 2011.02.08 1168
    1279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제5호 file 풍경 2011.03.02 1441
    1278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제6호 file 풍경 2011.04.04 1430
    1277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제7호(5월호) file 풍경 2011.05.03 1347
    1276 영종당협소식지 <꽃피우다>지 제7호(6월호) file 풍경 2011.06.03 1156
    1275 영종당협소식지 용량 넘어서 첨부안되네요.. 풍경 2011.03.29 1309
    1274 영종도에 카.지.노가? 장시정 2014.03.19 1500
    1273 영화 "도가니", 우리 사회의 야만성을 벗을 기회로 작용할 것인가? 불빵 2011.10.05 1546
    1272 영화 '완득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최완규 2011.11.06 1460
    1271 영화 <카트> '개봉두레'에 함께 해 주세요!! 인천시당 2014.09.30 1382
    1270 영화배우 임하룡씨가 인천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됐다구??!! file ^-^ 2010.06.08 5346
    1269 예방적 살처분 _ 4:25,000,000 file 장시정 2014.03.27 1243
    1268 예전에 조선일보 에서 기사를쓴 콜트악기 에 대한 내용 입니다. 콜트빨간모자 2010.03.11 3321
    Board Pagination Prev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