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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안주면서 용역 부를 돈은 있나?  
대우자판지회 본사 농성 18일차...회사 경찰 불러 결의대회 막아

2011년 02월 10일 (목)  강정주 편집부장  edit@ilabor.org  

“박살냅시다. 투쟁!”
마이크를 잡은 김상준 금속노조 대우자동차판매지회 대구경북분회장은 한 마디에 회사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달 24일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판매(아래 대우자판) 본사 점거 농성에 돌입한 대우자판지회 조합원 80여 명은 2월10일 현재 18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회생 방안을 찾아보자는 지회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결국 지난 달 31일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회사는 1월24일 이후 한 차례도 대화 자리에 나오지 않은 채 분할매각과 정리해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 2월10일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판매 본사에서 '대우자판 정리해고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 위해 노조 조합원들이 경찰, 용역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대부분의 금속노조 대오가 본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지회 조합원들과 일부 안으로 들어간 조합원들이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정주

대우자판 정리해고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던 10일 회사는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은 병력 3개 중대를 정문과 쪽문 등에 배치하고 출입을 차단했다. 회사도 용역 20여 명과 관리자 10여 명을 정문 안쪽에 세워두고 차량을 주차해 두는 등 결의대회에 참석하려고 도착한 연대단위의 출입을 막았다. 지회 조합원들은 “회사 어렵다면서 임금도 안주고 정리해고 하면서 집회 막으려고 용역을 고용하고 경찰까지 부르냐”며 정문 봉쇄를 규탄했다.

지회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진행을 위해 용역과 경찰 철수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조합원들과 정문 밖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회원들은 주차해 둔 차량을 치우고 정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병력을 정문에 추가 배치하면서 몸싸움이 거세졌고, 지회 조합원 3명과 연대 단위 회원 일부만이 정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결국 이날 결의대회는 정문 안과 밖으로 나눠진 채 진행됐다.


▲ 대우자판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던 2월10일 회사는 경찰에 시설보호요청을 했다. 경찰 병력 3개 중대가 배치돼 연대 대오의 정문 출입을 막아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강정주


▲ 2월10일 회사가 정문 안쪽에 자동차를 주차해두고 용역 20여 명을 배치했다. 지회 조합원들이 몸싸움 끝에 정문을 열고 경찰 철수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정주

결의대회에서 신계호 지회 부산분회장은 “1월24일 박상설 대표이사가 들어오라고 해서 본사에 왔다. 그리고 교섭을 하면서 대표이사는 노동조합더러 판권을 따오라고 했다. 아니, 판권을 따오더라도 승용 부문 판매는 운영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판권도 못 따오고 운영도 하지 못하는 이런 경영진이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회사를 규탄했다. 이어 신 분회장은 “회사는 몇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분할매각을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들이 살리겠다는 사람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일 뿐”이라고 분할매각 방침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2월10일 경찰이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출입을 막아 결의대회 장소로 들어가지 못한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노동자들이 정문 밖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정주


▲ 2월10일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안과 밖에서 '대우자판 정리해고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지회 조합원들이 소원천을 정문에 묶고 있다. 강정주

지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진필 지회장과 각 지역 분회장들의 발언을 통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쟁취하는 방법은 똘똘 뭉쳐서 싸우는 것 밖에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회는 본사 농성을 이어가며 주 1회 문화제와 중식 집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결의대회가 끝나고 모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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