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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님 보십시요!

 

어제 일명 징계결의안을 통과 시켜보려고 애썼던 이근선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음을 밝힙니다.

 

어제 전국위원회 참관을 마치고 나오는데 그때 그 기분이었습니다.

 

과거 민주노동당 마지막 회의 참석때 입니다.

그날 심상정과 노회찬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저도 자리를 떠서 부천가서 모동지와 새벽이 밝도록 소줏잔을 기울리며 .......

그리고 분당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밤 회의장을 나오는데 그 날 그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새벽처럼 몇몇 인천의 동지들과 회의장 앞 삼겹살 집에서 소줏잔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인천 연수동으로 가서 소줏잔을 기울였습니다.

 

어제도 당이 깨지던 날 밤 그 기분이었습니다.   

제 마음 이해되시겠지요.

 

어떤 사유가 있든지 당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결정하였어야 합니다.

 

인천의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당신이 사퇴하기전날 회의할때 자신의 생각도 있지만 당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였으며, 당신이 사퇴한 날 밤에도 회의에서 당원들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완주했습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자문변호사, 전교조와 공공노조의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사람이 민주노총의 지지후보 철회통보도 받았습니다.   "완주하면 정치생명 끝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지만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김상하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은 당원들이 당신을 후보로 만들어 줬다는 사실을 저버리고 혼자의 결정(물론 논의했던 주변인물들은 있겠지만)으로 사퇴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얘기하면서 민주적 방식을 저버렸습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진보신당 이름표를 달고 출마한 후보들을 한심한 후보로 만들어 버렸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던 당원들을 배신했습니다.  아니 모든 당원들을 배신했습니다.

 

또한, 당신은 사퇴는 하되 어느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지지선언을 하면서 사퇴했습니다.  실망을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새로운 진보연합당을 얘기했습니다.  민주당과 다를 바 없는 국민참여당을 포함한 말도 안되는 당!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진보신당이라고 생각하면서 진보신당의 후보들 뿐 아니라 정당에도 표를 주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진보신당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의 이런 행동은 당을 깨는 행위였습니다.  일명 해당행위지요.

 

당신은 사과, 사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당원들에게 충격을 줘서 그건 죄송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함없이 이렇다.......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진보연합당을 만들겠다, 당원들을 만나면서 이걸 조직해 나가겠다.

 

혹시, 앞으로 진보신당이 다른당들과 연대, 연합, 합당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논의도 당원들로 부터 출발해야지 당신이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하면서 중심을 잡으려고 하지 마십시요(사실 이런 논의보다는 당원 확보 등 당세를 키우는 사업이 시급하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 제대로된 당체계도 잡히지 않았고, 당세도 미약함)  당신은 진보신당을 헌 신발짝처럼 버린 사람입니다.

 

당신은 이제 당의 지도부도 아니고 중심도 아니고 관심의 대상도 아닙니다.  진보신당 당원이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는 그 정당의 당원이겠지요.

당신의 행위에 대해 인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광장에 나가자고요!   당신 혼자 나가십시요!

 

나는 광장에 나가더라도 더 많은 당원들을 조직해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광장에 나가면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당신의 논리대로라면 일찌감치 민주노동당처럼 했어야지요....거지같이!

 

진보신당의 창당정신을 가슴속에 다시금 새기고 주변을 조직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후보 사퇴로 인해 주변의 사람들을 조직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다를바없는 민주당과 함께할 수 없고, 그 나부랭이 국민참여당과도 함께 하지 않겠다는 진정한 진보신당 당원들을 많이 많이 확보해 나갈것입니다.

 

하여튼 어젯밤은 꼭 그때 그날 밤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살면서 두번째 절망적인 날이었습니다.  심상정!  당신 덕분입니다.

 

지금 저는 이명박보다, 한나라당보다 당신이 더 밉습니다.

민주당과 전혀 다르지 않은 국민참여당과도 손잡은, 유시민을 지지한 당신이 더 밉습니다.

그간 당신을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던 내가 더 밉습니다.

가끔 힘내라고 당신께 문자를 보내기도 했는데 당신의 휴대폰 번호를 지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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