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6 15:55

넋두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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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요새 주된 관심사는 진보결집입니다. 지난 22일 인천시당은 중앙당 진보결집기획단 인천시당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2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진보결집기획단 사업은 지난 전국위에서 통과된 중앙당 사업입니다. 현 당대표의 핵심 공약이었고, 전국위에서 결정한 중앙 사업에 당협위원장 조차 참석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드는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5.23. 전국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전국위에서는 “기존의 진보결집 기획단 활동을 중지하고 재구성한다, 평가와 혁신을 전제하지 않는 4자 정무협의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는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즉 진보결집 기획단 사업하지 말라, 결집의 대상인 4자와 대화도 하지말라라는 결정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 나경채 대표가 관련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582446

 

관련 판단은 당원들이 직접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초 당대표와 당직선거가 끝나고, 전국위원회는 벌써 3번째 개최되었습니다. 1차 전국위를 동영상으로 지켜보고, 2차와 3차는 결과만 보았습니다.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언제가 제 의견을 밝히고 당원들과도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제가 3차례의 전국위를 지켜보며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생각은 “우리는 한당에 있는가? 우리는 서로에게 동지인가?”라는 것입니다.

 

당원들도 아시겠지만 지난 당대표선거는 진보결집을 주장하는 나경채 현당대표, 노동당으로 총선을 치루어내자는 당의미래(당시에는 멤버쉽을 두지 않았지만 현재는 의견그룹으로 멤버쉽을 가지는 조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현식 전 정책위의장, 녹색좌파를 주장하는(재편이 아니라 신주류, 신질서? 형성) 신좌파회의 나도원후보간의 경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거이후, 승패를 떠나 다양한 목소리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하나의 당이 되어야할 우리당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3차례의 전국위원회를 보며 든 생각입니다.

 

정파의 깃발은 있지만 진보정치의 깃발, 대중을 향한 우리의 깃발은 누구도 들고 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전국위원들은 사전 논의된 각본에 의해 표찰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거수기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가 국회를 보며 새누리와 새정치가 보여주는 행태나 우리 전국위가 보여주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게 보여집니다. 너무 과도한가요? 글쎄요. 전 과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선수들 간의 치열한 공방, 그 후 표결 잘 짜여진 각본에 따른 거수...

 

전국위원회 안건을 살펴보면 대표선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안건들이 주된 안건입니다. 아직 우리의 대표선거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바에야 대표선거 2년 내내 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패자(?), 패자를 포용하지 못하는 승자(?), 우리는 왜 대표선거를 했을까요? 굳이 결선투표까지 가면서 당원들에게 선택을 강요했을까요? 현 전국위와 당내 상황을 보며 드는 생각은 누구도 당대표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당 당원동지들 우리는 왜 올초 대표선거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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