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투쟁으로 받은 연대, 이젠 현대차투쟁에도 나누어야
우여곡절 끝에 당직선거 후보 등록도 끝나갑니다.
시당 당원들 모두가 힘을 실었던 GM대우차 비정규직 투쟁도 9부 능선을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마무리가 더 힘들고 중요하겠죠.
지금 꺼져가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투쟁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어제 일부 조합원이 기습 상경해 서초경찰서 앞에서 사측 용역 동원에 맞서 집회신고를 위한 밤샘노숙투쟁에 들어갔습니다. 29일(토요일) 양재동 현대사옥 사 앞 대규모 상경집회는 사측의 사전 집회신고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태지만 지회는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이제까지의 GM투쟁에서 시당은, 중앙당과 타시도당의 많은 당원들로부터 뜻있는 연대를 받았습니다. 당원들의 격려, 선전전 지원, 연대방문은 물론, 갈비연대까지. 아시다시피 작년에 GM대우 비지회도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뜨거운 노숙연대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받은 만큼, 행정구역 상의 경계를 넘어,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능, 홍대, 발레오 투쟁과 전국투쟁 의의를 가진 현대차 비정규직 2차투쟁에 대한 중앙당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야하지 않을까요? 비정규직 차별과 파견악법 철폐, 비정규직투쟁에 있어 GM대우차와 현대차 투쟁의 목표는 같습니다. 하나의 승리가 큰 파급효과를 가집니다.
지난 1차 투쟁 때 시당 박대성 국장과 일부 당원들이 직접 울산을 다녀왔고 1차 양재 투쟁에도 일부 당원이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역량투여였지만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당이 지금 과도기인데다가 GM투쟁 결합으로 여유 역량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만, 당원 개개인의 투쟁결합 형편을 살펴 잘 조직한다면 뜻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당이 여러 여건으로 어쩔수없이 진행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심 당원들 스스로라도 해야겠지요. 조직이 못한다고 해서 조직만 탓하고 앉아있을 수는 없지요.
앞으로 벌어질 투쟁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서초서 집회신고 투쟁 - 당도 포함된 '공투위'를 중심으로 해서 진행될 듯합니다.
24(월) 7시 서초서 앞 공투위 집회 / 집회신고 줄서기(인해전술 철야시위)
2. 29일(토) - 집회신고가 안 되어있어 충돌 예상 / 다른 장소 선정 가능성
중앙당과 서울시당 차원의 '집중'이 있을 듯합니다. 민주노총의 대응도 궁금해지네요.
3. 파업 / 재연될 노숙투쟁
4. 일상투쟁 - 웹 선전전. 지역 선전전
현차 비지회와 중앙당 프로그램이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프로그램이 나오는 대로 시당은, 인천시당 일부 역량의 조직적 결합 가능성을 타진해보면 좋겠습니다.
당협 차원의 연대가 가능한 곳은 가능한 곳대로, 어려운 당협은 개인적으로라도.
제 경우, 27일(목) / 29일(토) 집회 결합. 2월 말까지는 최소 주 1회 저녁 7시 이후 연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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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GM대우 현장에 영화보러 갔다가 결국 하루 신세를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