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여전히 부족하다

2014년 장애인 이동권 예산 쟁취 기자회견이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의 이유는 한 가지다. 저상버스 확충과 장애인콜택시 증차 계획 등 인천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세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이 말 뿐인 공약(空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확충계획과는 다르게 인천시의 저상버스의 도입은 10.7%로 전국 평균인 12%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시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보면 오는 2016년까지 전체 버스의 39.1%, 930대의 저상버스를 확충하겠다고 밝혔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증차된 저상버스는 2012년 20대, 2013년 46대로 66대가 늘어났다.
하지만 인천시의 저상버스 증차계획에 따라 가장 많은 244대를 도입해야 하는 올해는, 애초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예산을 20%로 줄이면서 40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정도의 예산(20억 원)만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구분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저상버스 증차 계획 |
| 20 | 88 | 244 | 220 | 174 |
계획에 따른 누적대수 | 184 | 204 | 292 | 536 | 756 | 930 |
실제 증차된 저상버스 |
| 20 | 46 | 40 | - | - |
운행중인 저상버스 | 184 | 204 | 254 | - | - | - |
저상버스 도입율 | 7.7% | 8.6% | 10.7% |
|
|
|
[인천시 저상버스 확충 계획 및 실제 저상버스 증차수]
저상버스 증차 계획과는 달리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2014년 실제 저상버스 도입률은 11.7%로, 애초 계획보다 6%가까이 줄어들게 되었다. 저상버스 도입 계획이 현재 상태라면 인천시가 약속했던 2016년 저상버스 도입율 39.1%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장애인들의 이동의 권리를 위해 또 필요한 것이 장애인 콜택시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저상버스와 달리 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덜 받는 교통수단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2006년부터 운행되었다. 2013년 하반기 기준으로 특장차 135대, 일반택시로 28대 등 163대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3년 인천시는 장애인 콜택시의 법정 대수인 150대를 도입했다고 발표했지만, 인천시의 1~2급 장애인 27,790명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법정대수를 두 배 이상 늘려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를 기다려 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생활시간대와 저녁 시간 장애인콜택시를 예약 하면 두 시간 넘게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다.
출근시간 | 06:30 | 07:30 | 08:00 | 09:00 | 12:00 | 14:00 | 21:30 |
퇴근시간 | 15:30 | 16:30 | 17:30 | 18:30 | 21:00 | 23:00 | 06:30 |
운행(대수) | 25 | 25 | 16 | 12 | 12 | 25 | 3 |
[시간대별 장애인 콜택시 운영대수]
시간 |
06:30~ 08:00
| 08:00~ 09:00 | 09:00~ 12:00 | 12:00~ 14:00 | 14:00~ 15:30 | 15:30~ 16:30 | 16:30~ 17:00 | 17:00~ 18:00 | 18:00~ 21:00 | 21:00~ 23:00 | 23:00~ 06:30 |
운행(대) | 50 | 66 | 78 | 90 | 115 | 90 | 65 | 49 | 37 | 25 |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