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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out!” 다섯 번째 해외 원정투쟁길에 오르며


콜트, 콜텍 2010 일본 후지락페스티발 초청 원정 투쟁을 맞아


이인근(대전 콜텍지회장) 2010.07.26 16:58


우리는 노동과 음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콜트, 콜텍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이며,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음악인, 예술가들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이자 세계적인 기타제조업체인 “콜트, 콜텍”의 감춰진 추악한 진실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콜트기타”에 녹아있는 노동자들의 아픔을 알려왔습니다. 국내의 많은 투쟁과 3번의 원정투쟁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고등법원 승소 등의 수많은 성과를 내왔습니다. 이에 2010년 7월 27일에는 세계적인 락 페스티발인 2010년 일본 후지락페스티발의 초청을 받아 9박 10일간 일본 원정 투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11월 진행된 요코하마 세계3대 국제악기쇼의 방문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제연대의 성과입니다.

콜트, 콜텍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1200일이 넘도록 기업의 위장폐업, 노동자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콜트, 콜텍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힘겨운 투쟁은 한국사회에 콜트기타를 둘러 싼 진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 진실 속에서 “콜트, 콜텍”은 결코 한국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아니었고, “콜트기타”를 통해 나오는 소리는 더 이상 아름답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콜트기타의 아름다운 소리 속에는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절규가 짙게 배어있었고, 노동자의 삶과 목숨을 위협하는 콜트기업의 폭력이 아른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트악기는 한국의 인천, 대전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6개의 법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기타시장에 30%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한 기타 제조업체입니다. 또한, 지난 10여 년 동안 누적흑자 878억을 벌어들이며, 한국에서 120위, 1200억대의 재력가입니다. 하지만,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사장이 부자가 되고 회사가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오히려 임금착취, 산업재해, 강제퇴직, 노동탄압 등으로 고통받아왔습니다.

심지어 2007년에는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기 위해 국내공장을 폐쇄하고 300여명의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콜트, 콜텍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기업의 부당해고에 맞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힘없고 가난한 콜트, 콜텍의 노동자들은 거리농성, 분신, 송전탑 고공농성, 단식농성, 본사 점거농성 등 죽는 것을 빼고는 모든 것을 하였지만, 콜트기업의 대답은 노조와해공작과 용역깡패, 그리고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뿐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수많은 음악인과 예술인들이 콘서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예술 활동 등을 통해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콜트, 콜텍 문제를 접한 후 콜트, 콜텍노동자 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8월 13일과 2009년 11월 27일 서울 고등법원에서는 콜트악기와 콜텍 관련된 재판에서 콜트, 콜텍의 부당해고를 지적하며, 노동자들의 정당성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콜트, 콜텍의 박영호사장은 아직까지도 콜트, 콜텍의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또 다른 공장에서 기타를 만드는 전 세계노동자들을 착취하며, 눈물의 기타, 죽음의기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1월에는 30억이라는 거금의 자금을 들여“기타의 선율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콜텍문화재단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나눔, 소통, 공감으로 구성 된“콜텍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단체나 예술원등에 기타를 기증하고 강습료를 지원하는 등 위선적인 행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10년에서 30여 년간 회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노동을 해 온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노동자들의 대화요구도 묵살하며, 4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노동자들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나눔과 소통, 그리고 공감을 이야기하는 것은 파렴치하고 얄팍함으로 자신의 악행을 감추려는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박영호사장이 만들고 있는 기타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가 아니라 아픔과 고통을 재생산하는 하나의 물건에 불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삶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위해 그리고 잠들어 있는 기타를 깨우고, 멈춰선 공장을 다시 돌리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기술이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해 연대해 주십시오. 콜트, 콜텍의 박영호사장이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장을 정상화하도록 항의해 주십시오. 아름다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박영호사장의 위장폐업과 노동자탄압에 주목해주시고, 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그리고 콜트, 콜텍의 박영호사장이 진정한 나눔과 소통, 공감이 무엇인지 느끼며,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을 멈추도록 항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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