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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람연대 도배봉사단에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벽지를 붙이는 일이나 장판을 까는 일보다는 바닥 청소를 더 잘하는 편입니다ㅎㅎ

얼마전 172차 도배자원활동을 했습니다. 3월 7일, 도배봉사단의 2018년을 시작하는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이번에 172차 도배 자원활동을 한 곳은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 댁이었습니다. 주안역 사거리 부근 낡은 상가의 2층 맨 가장자리에 위치한 집이었습니다. 낡은 건물이어서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도로가 바로 앞에 있어서 먼지 때문에 환기도 어려웠던 집입니다. 이 집에 살고 계신 분은 그동안 인천사람연대에서 김장나누기로 인연을 맺었던 분입니다. 작년 11월 김장나누기를 할 때 찾아보고 도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배봉사를 하기 위해 일주일 전에 먼저 방문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허걱’ 거실의 한쪽이 곰팡이로 가득했습니다. 거실을 지나 안방을 보니 곰팡이가 더 가득했습니다. ‘이 방에서 어떻게 겨울을 나셨을까? 이 곰팡이 균을 마시고 건강은 하실까?’ 도배보다 할아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지난 겨울 추위에 결로현상이 심했던 이유도 있지만, 도로의 매연과 1층 생선가게에서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창문을 제대로 열수가 없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3월 7일 아침, 인천사람연대 도배봉사단 7명의 회원들과 할아버지 댁에 도배하러 방문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큰방에 있던 짐들을 미리 정리해 놓으셨습니다. 먼저, 안방과 거실의 치수를 재고 벽지를 잘랐습니다. 다른 회원들은 곰팡이가 핀 벽지를 다 뜯어낸 뒤 방습지를 발랐습니다. 할아버지께는 방습지가 상처에 바르는 밴드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방습지를 바른 뒤, 재단한 벽지에 풀을 바르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2018년 도배봉사단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 도배봉사단은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매달 둘째 주 수요일과 마지막 주 일요일에 자원활동을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씩 마신 뒤, 풀기를 가득 머금은 벽지를 붙였습니다. 장롱 위의 가득한 짐을 치웠지만 안방이 생각보다 길쭉해서 천정에 벽지를 붙이는데 애를 좀 썼습니다. 수도와 대야가 놓여있는 곳에는 물에 강한 주방벽지를 붙였습니다. 도배를 마치고 바닥에 떨어진 풀을 닦아 내니 3시 3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인천사람연대 도배봉사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 달 두 가구씩 도배 자원활동으로 찾아가가게 됩니다. 앞으로 찾아갈 곳들 모두 가슴 아픈 사연과 어려운 사연들을 가득 안고 살아가고 있는 곳들일 것입니다. 물론 도배 말고도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는 곳일 테죠. 부족하지만 도배봉사와 그것을 하는 우리들의 마음 정도라도 전할 수 있었다면 족합니다. 도배봉사와 김장나눔으로 맺은 인연이 172번째입니다. 인천사람연대 도배봉사단은 2018년 한 해동안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인연을 하나 하나 늘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배봉사단의 도배자원활동은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일요일에 있습니다. 여러분, 바쁘더라도 하루 시간을 내어 도배봉사단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도배 및 자원활동 문의: 장시정(010-9084-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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