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조합원 정치선언 서명'을 즉각 파기하라!

by 이근선 posted Apr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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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조합원 정치선언 서명'을 즉각 파기하라!

 

* 이글은 민주노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올렸습니다(열린토론방에 올리려고 했는데 글쓰기가 안되네요... 글쓰기 가능하게 해 달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민주노총은 각 지부들을 통해 조합원 정치선언 서명을 받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하려는 과정인데 이를 무시한 채 폭력적이며 여전히 패권적인 면이 도사리고 있다.  8자 연석회의의 가동도 무시하는 모양새이다.

 

선언, 서명지에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5월 1일 전까지 진보양당이 선통합선언을 하고 통합수임기구 구성 등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내용이 뻐젓이 들어가 있다.

 

새로운 진보신당 건설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하면 다 된다는 식이다.

사회당이나 그외 단체들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두 당만 통합하면 다 따라 올 것이라는 것인가?

이런 주장은 8자 연석회의를 무시하는 행태로 패권주의적 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당이 왜 분당되었는지는 한마디로 언급한 바가 없다.  무조건 강압적으로 통합하라는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과거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왜 분당되었는지 조금도 언급되지 않았다.  조합원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도 제공하지않고 함께 무력적으로 압박할 대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마치 진보신당이 나가서 진보정치가 어려워졌고, 민주노총이 맥을 못추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가까운 과거에 민주노총이 국민들에게, 조합원들에게 망신스런 짓거리들을 얼마나 했는지 스스로의 반성과 새로운 모습도 보이지 못하면서, 단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민주노동당이 잘나가고 있을때에도 노조내의 권력을 잡기에만 몰입하고 조합원들을 정치의 주체로 세우지 못하던 사람들이, 마치 두 당이 통합하면 조합원들이 대거 당에 가입할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을 함께하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탄압까지하는 민주노총 내 여러 노조들의 망칙한 모습을 고치려하는 노력이 더 급한 사업임을 망각하고 헛소리만 외쳐대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시 민주노총 지역본부와 산하 노조의 자문변호사, 지역내 여러 시민사회단체의 자문변호사를 하던 사람이 진보신당으로 인천시장 후보로 나왔는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지후보로 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철회한 민주노총!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 민주당 출신 시장 밑에서 노동특보나 하는 민주노총!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 출마해도 민주노동당 후보가 아니라서 민주노총 후보나 지지후보도 못해주는 민주노총!

내가 보기엔 중심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민주노총임이 명백하다. 

 

이런 한심한 노조지도부들(전부는 아니지만)이 지지하는 정당이 정말 신뢰받을만 하고, 대중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노동자들끼리도 단결하고 힘을 모으지 못하면서, 정당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고 압박할 능력과 위상이 있다고 판단한단 말인가!

 

5월 1일까지 진보양당(민노당, 진보신당)이 선통합선언을 하고 통합수임기구 구성 등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런 소리 하기 전에 민주노총 내부가 하나될 노력을 먼저해라!

 

민주노총이 진보신당에게 이런 소릴하려면 우선 한국노총과 5월 1일까지 선통합선언을 하고 통합수임기구 구성 등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나서 해 주길 바란다.

 

나는 진보정당의 통합보다 두 노총의 통합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노총과의 통합은 쉽지않고, 어려운 일이라고?  진보신당과 민노당과의 통합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    내가 보기엔 민주노총이 진보신당을 압박하고 폭력적으로 밀어붙이려는 모습이 더 웃긴다.

 

당장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한국노총과의 통합선언, 서명지를 돌려라!!

 

민주노총이 탄압하는 진보신당의 당원 중에는 민주노총의 조합원이 존재한다.

민주노총은 조합원을 차별하고 탄압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가?!

민주노총 내의 진보신당 조합원과 민노당 조합원을 먼저 만나 토론하라!

왜 분당이 되었는지?  왜 통합에는 단서조건이 붙어야 하는지?  먼저 토론하고 뻘짓을 해라!

순서도 모르고 날뛰지 말기 바란다!

 

또한, 인천의 경우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인천지역대표자회의 합의문>은 무효되었다고 봅니다.  진보신당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서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선통합"이란 문구는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그러한 문구는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아래와 같은 선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보신당을 우롱하는 처라사고 생각합니다!! 

 

 

 

 * 참고 ; 이글을 쓴 이근선은 87년 8월 부천세종병원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아직까지 민주노총의 조합원으로 존재한다.  부천에서 민주노동당을 만드는데 앞장섰고 민노당 이름으로 도의원, 국회의원 후보로 2번 출마했다. 

 

그러다가 민노당의 폐해를 절감하면서 고민하던 중 분당 사태가 벌어 졌으나 당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탈당을 하면 "보건의료노조 조직의 분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부위원장을 그만두고는 마음대로 해라"는 위원장 등 임원들의 만류로 "그럴수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 탈당하지 못한 채 진보신당에서 활동하다가 임기를 마치면서 바로 민노당을 탈당하고 진보신당으로 가입했다.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인천지역대표자회의 합의문

 

1. 우리는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1차 연석회의>의 합의를 지지하며, 인천지역에서도 2011년 안에 새로운 진보통합정당 건설과 아래로부터 연대와 실천을 확대하기 위하여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인천지역대표자회의>를 구성한다.

 

2. 우리는 노동자, 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동의하는 진보진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자회의를 열어둔다.

 

3. <인천지역대표자회의>는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아래로부터의 논의와 실천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대중참여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간다.

 

4. 신자유주의 극복, 분단체제 극복 및 한반도 평화실현, 보편적 복지, 생태, 소수자 등 다양한 진보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당면 현안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실천사업을 강화한다.

 

5.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재보궐 선거 등에 진보진영이 공동으로 대응한다.

 

2011년 3월 28일

 

민주노동당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 사회당인천시당위원장 김광백

진보신당인천시당위원장 이은주 민주노총인천본부본부장 전재환

 

 

 

 

민노총~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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