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의 연기를 요청합니다.
당원 및 전국위원 여러분들의 지지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6일 개최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이하 대표자 연석회의)’는 난항 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 3차 합의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 우리는 ‘진보정치대통합으로 설립될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치와 정책에 대한 오늘의 합의에 이어 5월 말까지 핵 개발과 권력 승계 등 대북문제, 2012년 총선 대선 기본 방침, 패권주의 등 당 운영 방안 등 나머지 쟁점사항을 해소하여 최종 합의문을 마련하며, 6월 말 전후로 각 단위의 의결을 거칠 수 있도록 한다.
* 부속합의에서 다음 대표자 연석회의는 5월 19일과 5월 26일로 한다고 명기함.
이 합의문에 따라 미합의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5월 17일 연석회의 정책책임자회의, 18일 연석회의 집행책임자회의가 개최되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5월 19일 개최될 대표자 연석회의는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6일 대표자 연석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종 합의문 작성을 위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은 심각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진보신당의 최종 협상안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최종 합의문 작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3.27 당 대회 결정에 근거하여 일차적으로 최종 협상안을 마련하고 당대표단이 그것을 기초로 최종 협상안을 만든 후에 전국위원회가 승인함으로써 진보신당의 최종 협상안이 완성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최종 협상안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연석회의 집행책임자 회의에서 최종 합의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더 나아가 대표자 연석회의가 개최되어 최종 합의문을 만들어 발표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명백히 지난 3.27 당 대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종합실천계획[안]’의 다음 내용과 그 정신을 위배하는 것입니다.
9-1. 당은 진보정치의 혁신 속에서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당 대회에서 전국위 산하에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 추진위원회는 추진 과정 및 향후 계획을 전국위원회에 회기마다 보고하여 승인 받는다.
따라서 최종 합의문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는 5월 29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우리 진보신당의 최종 협상안이 승인된 후에 열리는 것이 옳습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에서 당대표단과 대표자 연석회의에 5월 26일 개최 예정인 대표자 연석회의의 연기를 요청합니다.
이상의 취지에 동의하는 당원 및 전국위원 여러분들의 지지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지지서명을 할 때에는 댓글로 소속당협과 성명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국위원, 대의원, 광역시도당 및 당협의 선출직 간부분들께서는 직책도 함께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은평당협 조승현(전국위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