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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도 우리는 간다!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    창당정신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자는 것은 진보신당을 만들면서 우리 모두가 결의했던 것이라 그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황당하게도 우리 스스로 결별했던 민주노동당과 다시금 통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진보정치의 새싹이 무참히 우롱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통합을 주장하는 분들도 당의 미래를 위한 고민의 발로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민주노동당과 통합하자는 것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노동해방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수많은 동지들과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간절히 염원하는 당원들을 배신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당원들의 열정을 헌신짝처럼 내팽겨 치고 초심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노동자, 민중들이 진보정당을 만든 것은, 과거에 민주주의와 개혁을 빙자해 노동자, 민중을 우롱해 온 사이비 진보, 개혁정당과 정치지도자들의 노동자, 민중에 대한 배신에 대해 분노에 그치지 않고 철저히 결별한 것입니다. 그 길이 정말로 어려운 길 임을 알면서도 노동자, 민중들 스스로 정당을 만들어 정치에 직접 참여하자는 것이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상이 될 수 없어!

 

그 과정에 민주노동당이 창당돼 일정정도의 결실을 얻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환멸을 느낄 만큼의 패권주의와 시대착오적인 일명 ‘종북주의’로 인해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노동자, 민중의 희망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얼어 죽을 각오’를 하고 떨쳐 나와 제대로 된 노동자, 민중을 위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중심이 되자고 만든 당이 지금 우리의 진보신당입니다.

우리는 민주노동당을 떠나면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결의하고 창당한 만큼 민주노동당은 근본적으로 함께 할 대상이 아니라고 이미 선언했던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납득할 만한 사과와

북한에 대한 입장, 패권주의 불식장치 마련되고

가시적 변화가 전재되어야만 가능!

 

진보신당이 창당된 지 3년이 돼가고 있지만 민주노동당내의 패권주의와 일명 ‘종북주의’가 전혀 청산되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닙니까?

 

우리는 이렇게 명백한 사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엉뚱하게 전혀 함께할 대상이 아닌 민주노동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도로 민노당’식의 진보대통합은 분명히 반대합니다. 지난 과거 추악한 행태에 대한 깊은 반성이 선행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명분의 통합도 미봉책일 뿐이며 진보의 재구성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통합은 무원칙하며 조금도 진보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 민노당’식 통합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우리 진보신당과 진보적 가치의 대중적 실현을 철저히 고사시킬 뿐입니다.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이 도로민노당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패권주의와 일명 ‘종북주의’ 극복을 위한 반성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며, 그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가시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그 평가에서 민주노동당에서 결의한 민주당과의 그 어떠한 선거연대, 연립정부안도 먼저 폐기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심 없이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성급하게 진보정치 연석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점점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끌려들어가는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당원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실무협상단은 당의 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잘못을 인정했다면 즉각 협상단에서 철수 시켜야만 합니다.

 

‘도로 민주노동당’식 통합은 국민에게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어

 

이런 식의 통합은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으며, 그 어떤 명분을 붙이고, 미사여구를 동원한다해도 명백한 ‘도로민주노동당’에 불과합니다.

민주노동당과는 일상시기에 정책과 투쟁에서 연대하고, 선거시기에는 선거연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변화가 전혀 없는 민주노동당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전혀 새롭지 못한 도로 합치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힘들 각오를 하면서도 분당할 수밖에 없었던 처참한 상황을 완전히 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야말로 진보의 대통합을 간절히 희망합니다. 우리는 소위 독자파와 통합파라는 잘못된 구분법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현 시기에 당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 사업을 우선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문제는 그 세력들이나 우리 당원들이 무리 없이 함께하기를 원하는 대상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새롭게 힘을 모아나갈 것을 주장하는 ‘진보정치의 혁신과 강화파’입니다. 우리가 염원하는 진보의 대통합은 단지 현실의 외상을 치유하는 일회용 수단이 아닙니다. 또한 진보정치의 싹과 그간 일궈온 당을 없애면서까지 다음 총선에서 몇 명의 진보신당 출신 당선자를 내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진보의 가치를 우직하고 일관되게 실현하는 강력한 무기로써의 재대로 된 ‘진보대통합’을 만들어지길 원합니다.

진정으로 노동자, 민중을 위한 진보정당으로서의 가치와 노동자, 민중들이 인정할 수 있는 강령을 확고히 정하고, 이것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처참한 삶을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탄압받고 있는 노동자들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과 비인간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민중을 신음케 하는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 인간으로서 존중되어야 할 만인평등을 근본으로 한 어려운 이들도 누릴 수 있는 복지! 우리 모두와 자녀들의 미래유산인 녹색의 강화! 한반도의 평화구축과 진보적 통일! 이것이 새롭게 만들어질 진보정당이 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무조건적 반MB, 강압에 의한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반대!

 

진보의 대통합은 민중의 동의 속에 가장 먼저 사회의 근본적인 모순을 해결해 나가는 것에 근거해야 합니다. 반MB라는 명분을 내세워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노동자, 민중을 배신했던 추악함을 덮어주고 면죄부를 주면서 다시금 시대착오적인 비판적 지지를 유도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든 과거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 묻어두고 통합하라고 윽박지르는 것에 찬동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도로 민노당’식 통합이 진보신당의 몇몇 정치인에게는 개인적인 정치활동의 무대를 보장받을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진보신당 당원들이 추구했던 제대로 된 진보정치가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제대로 일구어 보지도 못한 당으로 없어지는 것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의 충분한 토론이 우선이고, 민주노동당의 태도도 명확히 봐야

 

우리는 당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상층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과 통합논의를 배격합니다. 이 논의는 그 자체로 당원간의 진보적 통일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진보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도로 민노당’식 논의는 당원간의 분열만 심화시킬 뿐 당의 조직 강화에는 어떠한 기여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당원들이 지도부가 긴박하게 진행시키려는 통합논의에 당황하고, 염증을 느끼며 귀를 막고 눈을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퇴행적 통합 논의는 즉각 중단되고 당원의 통일성과 진보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통합논의가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진보신당 내에서 새로운 진보신당 건설을 준비하는 과정일 뿐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난 것이 없는 현실인데도 지도부에서는 언론을 통해 마치 곧 통합할 것처럼 왜곡해 당원들과 노동자, 민중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도 즉각 중지되어야 합니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주류가 통합에 반대 내지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현실이고, 말로는 통합을 주장하면서도 자신들은 가만히 있으면서 ‘알아서 들어와라’는 식인데 본연의 당 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우리끼리 통합논쟁으로 스스로 분열될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처음 그대로 당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나가면서 창당할 때 내세운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정신이 강화되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힘겹게 건설하고자 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은 노동자, 민중을 대변하는 역사적 사명을 다하는 날카로운 무기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자랑인 진보신당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이에 동의하는 당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진정으로 노동자, 민중의 희망과 꿈이 될 수 있는 제대로 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의 선언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1. 2. 11.

 

진보신당 당원모임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 진보作당(준)

공동대표   은희령(010-2640-4942),   이근선(011-9034-1841)

 

* 동의하시는 분은 중앙당 '광장'의 '세상사는 이야기'란에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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