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부대표 출마의변..추천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진보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대표 출마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창당 2년째인 진보신당은 안팎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와중에 혼란은 당원들에게 크나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주었으며 진보신당의 불투명한 미래는 진보정당 운동에 청춘을 바친 당 간부들을 동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원동지 여러분,
소위 민주개혁정부 10년이 사회 양극화와 빈곤을 심화시켰으며, 이에 편승하여 집권한 현 정권은 사회 양극화와 빈곤을 한층 더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은 모든 법률과 통계가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소의 전술적 실수와 미숙함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진보신당의 길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진보신당이 성장할 때만이 이 사회는 보다 인간적인 사회로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지를 외치지만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에 대해서 입하나 뻥끗하지 않는 세력들이 집권을 하면 결국 배신당하는 것은 다수 대중들입니다. 우리의 힘이 비록 미약하지만 힘이 약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부끄러운 것은 힘이 미약한데도 힘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세력에게 기대는 것입니다. 저는 진보신당의 힘을 키우는데 제 힘과 열정을 바치고자 합니다.
진보신당은 지난 2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많은 가능성 또한 발견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진보신당은 촛불의 정신을 유일하게 계승한 정당입니다. 또한 어려운 조건에서 많은 지역에서 실험적인 민생사업을 지속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며, 울산 북구의 신승으로 최초의 국회의원이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부 혼란과 외부 압박 속에서도 우리는 25명의 지방의원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주관적, 객관적 상황을 활용하여 우리는 전국 유일의 비정규-민생정당으로 발돋움을 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진보정당의 고유한 임무 중의 하나가 다수대중과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세에서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세력이 한 사회의 근본대안을 만들수도 없거니와 근본대안을 만든다고 하여도 아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보신당의 전국적 비정규-민생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진보신당의 모든 지역조직이 인민대중과 호흡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지역조직이 중앙과 다른 지역과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활동을 통하여 성공한 민생사업을 점진적으로 타 지역으로 확대시키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궁극적으로 진보신당의 모든 지역조직이 비정규-민생 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기간에 될 수 없는 일이며 지속적으로 사업성과가 누적되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저는 비정규-민생네트워크 기초 마련에 제 힘과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정당은 정치인, 상근자, 활동당원이 모두 있지 않으면 굴러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꿈과 희망은 잘 단련된 정치인이 성장하여야 외부적으로 알려질 수 있으며, 숙련된 상근자가 없으면 민주주의를 위해 필수적인 정당의 기구는 작동하지 않으며 정책 또한 마련되지 않습니다. 또한, 활동당원들이 없다면 그 정당은 엘리트 주의에 빠져 고사되고 말 것입니다. 현재 진보신당의 위기는 재생산의 위기입니다. 저는 진보신당의 활동가들이 차세대정치인과 숙련된 상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에 있어서 이들의 역할을 적절히 배치하여 당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차세대정치인인 출마예정자들은 당에서 배전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하나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업정치인을 지원, 육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제 역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위상을 정치인인 대표단의 일원이 아니라 사업단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의 당 조직을 정상화하고 진보신당이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우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그것을 기초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과거 진보신당 창당 전 민주노동당에서 4년 가까이 조세, 인권 분야를 담당하며 정책위원회에서 상근을 하였으며, 지난 4년간은 자영업자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려 왔기 때문에 조직정상화와 민생사업 추진에는 어느 정도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사업과 활동에 목말라 있습니다. 당헌, 당규 만드는데 1년이나 걸리고,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 않는 노선 논쟁에 수개월이나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이제 당대회에서 결정된 대로 진보신당의 창당정신이 구체적 사업으로 나타나게 지역과 중앙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인한 과실을 지금의 정당구성원들이 누리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설사 그렇더라도 우리는 이 길을 결코 포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지고 있는 힘을 모아 조직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 때문에 부족한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사회당의 아버지라고 하는 장조레스를 기념하는 비석을 파리 외곽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 프랑스인들은 그를 사회주의자라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인민의 호민관, 서민의 보호자”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진보신당을 인민의 호민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당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2010. 9.
영등포 당원 김정진
* 주요경력, 약력
1971년 광주광역시 출생
당대회 부의장(현)
정책연구소 감사(현)
정책위원(현)
민생특위 위원(현)
당대회 대의원(현)
민주노동당 법률지원단장(2004년)
민주노동당 법제실장(2004~2005년)
민주노동당 정책부장(2002년~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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