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권단일화 파행?(경인일보)
인천시민행동 "무의미… 잠정중단"
데스크승인 2012.03.05 지면보기 김명호 | boq79@kyeongin.com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인천시당 등 야권이 벌여오던 후보 단일화 협상이 파행 위기에 직면했다.
2012 인천시민정치행동은 "인천지역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야 3당과 진행해 왔던 연석회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각 당과 계속해서 협의를 벌여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 단일화를 위해 인천지역 12개 선거구 중 민주통합당이 최소 2개 선거구에는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1개 선거구만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2개 선거구를 단일화 지역으로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소수 정당 배려 차원에서 1개 선거구를 차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인천시민정치행동 관계자는 "야권 단일화가 야합 수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진정성 있는 단일화를 이루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김명호기자
입력시간 2012.03.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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