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시민사회단체, 나 교육감 구속 수사 촉구(인천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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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60여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은 측근 인사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을 구속 수사하고 나 교육감은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나 교육감은 사죄 후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1시 인천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교육계 내부에 잔존하는 '조직적 범죄비리'임을 감안한다면, 환부를 정확히 도려내 병폐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찰은 구속 수사를 통해 수사 의지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인천 교육계 내에서는 나 교육감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연과 학연이나 돈이 없으면 결코 출세할 수 없는 인식이 만연해 있었다"고 지적한 후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교육감의 인사비리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너무나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충남교육청 장학사 인사비리 사태를 보더라도 허약한 견제장치는 인사비리의 수법과 대담성만을 키워버린 꼴이 되고 말았다"며 "인사비리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먼저 검 경의 철저한 수사가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감사원 발표와 검찰 수사로 나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만큼 인천시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20일 성명서를 통해 "나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수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공정한 인사행정과 교육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자신이 비리의 수장이 되었다"며 "이번 사태로 무너진 인천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검찰의 강력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나 교육감은 인천시민들과 학부모들 앞에 무릅 꿇고 사죄하고, 자진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4일 감사원은 나 교육감이 지난 2010~2011년 측근을 서기관 승진 대상자로 내정한 뒤 내정자의 근무평정을 승진에 유리하게 조작하라고 지시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인천지검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내 나 교육감과 전 인사 담당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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