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학생 울리는 일제고사 전면 중단하라"(뉴시스)

by 이근선 posted Mar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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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학생 울리는 일제고사 전면 중단하라"(뉴시스)
    기사등록 일시 [2011-03-08 11:47:49]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시민단체가 목소리를 모았다. 이른바 '일제고사' 폐지를 두고서다.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인천학부모모임과 전교조 인천지부, 남구교육희망네트워크, 동구교육희망네트워크, 연수구교육희망네트워크, 부평구교육희망네트워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진보신당인천시당은 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를 강행하는 인천시교육청을 규탄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일제고사가 아니라 교육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시교육청은 한 날 한 시에 똑같은 시험을 보게 하고, 그 결과가지전국적으로 줄을 세우는 전 근대적이며, 반교육적인 관료적 행정의 산물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일제고사의 결과에 따라 지역별, 학교별로 차등적인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학교장과 교사의 진급및 성과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 결과로 초등학생 아이들은 수업 후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하며, 학원에는 일제고사반이 따로 개설될 만큼 사교육에 바람을 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서울경기, 강원, 광주, 전남, 전북 등 6개 시도교육청은 일제고사와 관련해 학교와 교사 자율로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지만 인천을 포함한 10개 시도교육청은 여전히 일제고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일제고사로 아이들의 학력을 향상 시킬수 없다"며 "학업성취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학생과 학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와 학습에 필요한 교육환경 등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일제고사는 교육적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현 정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교육관료들의 이해 때문에 학생들에게 일제고사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만일 차후에도 일제고사를 강행하려고 한다면,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반발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만 강요하는 일제고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csm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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