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 인천공항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항의 집회

by 이근선 posted Oct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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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인천공항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항의 집회
"교섭 불응·개별합의서 서명 종용"
2010년 09월 01일 (수)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인천공항지부(이하 공공노조)는 31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임금체불 관련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항의 집회는 공공노조 인천공항지부 집행부 및 환경미화원, 공공노조 중앙회, 민주노총 인천본부, 진보신당 인천시당, 인천공항 내 5개 노조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31일 인천공항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공공노조 인천공항지부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임금체불에 항의해 집회를 갖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환경미화 용역업체인 수도권종합개발이 지난해 3월 용역을 맡은 시점부터 현재까지 시간외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데다 지난 6월28일 환경미화원들이 농성한 직후 사측과 맺은 합의내용도 지키지 않은 점을 집중 성토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6월27일 연장근로수당 미지급에 항의해 집단농성에 들어갔고 사측은 다음날 합의를 통해 연장근로수당 체불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후 7월15일과 8월15일 두 차례의 급여일에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항의하는 공공노조와의 단체교섭에도 응하지 않았다.

공공노조는 "사측은 공공노조와의 교섭에 불응하는 대신 환경미화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해 개별합의서 서명을 종용하고 있다"며 "개별합의서에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의 임금체불 부분을 포함하지 않고 올 3월부터의 임금체불 금액만 지급하는 것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종합개발 관계자는 "임금 상의 항목별 구성이 다르게 돼 있을 뿐 포괄임금 액수로 볼 때 정상적으로 지급해왔기 때문에 임금체불이 아니다"라며 "임금체불이 아님에도 개별합의서에서 올 3월부터의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환경미화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공공노조와 수도권종합개발 양측은 이번 주 중으로 중부지방노동청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진기자 sjlee@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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