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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후보들, "내항 친수공간으로 개발해야"

개발방식과 시기를 놓고 갈등을 겪었던 인천내항 재개발 방안에 대해 인천시장과 시의원, 중구청장 후보들은 대부분 시민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관련 20여개 업체와 단체로 구성된 '시민친화적 내항활용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논평을 내고 6.2 지방선거 출마자 9명에게 인천내항 개발시기와 방법, 친수공간화 개발방안에 대해 질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내항 1.8부두를 주거.상업지역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은 부적절하다."라며 "시민 의견을 모아 항구도시 인천의 특장점을 살리고 '항구문화관광 부도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측은 범대위 질의에 답하지 않았으며,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내항은 주거시설을 배제한 친수공간으로 개발돼야 한다"라며 범대위 의견에 찬성했다.

중구청장에 다시 도전한 박승숙 후보는 내항 재개발 과정에서 새롭게 들어서야 할 시설에 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이 남항으로 이전하면 지역 상권 공동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내항 재개발 사업은 하루 빨리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홍복 후보는 "주거시설 설치 계획에 반대한다"라고 답했고 무소속 노경수 후보는 "해양생태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천시의원에 도전한 무소속 민근홍 후보는 "내항 재개발에 앞서 대체부두 건설이 이뤄져야 하고 기존 부두운영업자의 사업권과 항만근로자의 고용은 보장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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