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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름 지역특색 반영 못하고 있다"(경인일보)

인천 동구, 명칭 변경논의 '박차'

데스크승인 2011.12.07 지면보기 정운 | jw33@kyeongin.com

인천시 동구가 구의 명칭변경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6일 오전에 열린 동구의회 구정질문에서 문성진(진보) 의원은 "지방화 시대에 맞춰 우리 구의 특징을 담은 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의 명칭변경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문 의원은 "동구라는 명칭이 예전 중구가 인천의 중심이었을 때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이 지역이 인천의 동쪽에 위치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지역특색을 담고 있지 못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도진구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이름을 구 이름으로 하는 것이 장기적인 동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택상 동구청장도 구의 명칭변경과 관련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 구청장은 "'동구'라는 명칭은 인천을 비롯한 전국 6개 광역단체에서 구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인천시가 광역화되면서 지리적 명칭으로 동구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선 의회에서 의견을 모아서 요청하면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명칭변경이 지역내 갈등을 일으킬 소지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동구'라는 명칭은 1968년 1월부터 쓰이고 있으며,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명칭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의견을 들은 뒤,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상정, 국회제출 등의 법적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

 

 

/정운기자

입력시간 2011.12.06 22:30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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