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진보정당들, 진보를 묻다(인천in)

<기자수첩> 당명 개정 앞둔 진보정당 두곳, '진보' 버리나

 

13-07-12 07:31ㅣ 강창대 기자 (kangcd@gmail.com)

 

진보정의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에는 당대표로 출마한 천호선 최고위원과 부대표 후보자 5명이 인천을 방문했었다. 진보정의당 인천시당에는 김성진 현 위원장이 시당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상태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당원 총투표를 통해 사회민주당, 민들레당, 정의당 중 1개로 당명을 개정할 예정이다.

 

진보신당 역시 지난 6월 23일 당명, 강령, 당헌 제정을 위해 '재창당 대회'를 개최했었다. 이날 새 당명으로 '녹색사회노동당(약칭 노동당)'과 '무지개사회당'이 제출됐지만, 결정족수 156표에 단 2표가 모자라 부결된 바 있다.

 

지난 제19대 총선과 제18대 대선 등 굵직한 선거를 치루며 진보정당들은 뼈 아픈 진보의 현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진보정당들은 소수와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우월한 도덕의식을 자랑했었다. 하지만, 새로 당명을 제정하는 두 진보정당은 당명에 '진보'라는 단어 사용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만큼 우리사회에서 진보라는 단어가 지닌 표상이 더 이상 진보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보라는 단어를 버린다고 해서 진보라는 가치까지 버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당명을 사용하더라도 진보정당은 여전히 진보라는 정치적 정체성을 고수할 것이고, 이들을 진보정당으로 분류하는 사회적 관성이 쉽사리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당명개정만으로는 결코 쇄신을 이룰 수 없다. 진보 정치의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회의 기저에 흐르는 진보에 대한 무의식적 심상이다. 무의식적 심상이란 사물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그것은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서서히 형성된다. 즉, 진보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 나갈 때, 우리 사회가 가진 진보에 대한 심상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jKsUQ6qa4N.jpg  

 

[사진] 지난 6월 7일에 있었던 '진보신당 당대회 안건 인천 토론회' 장면

 

 

<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5 안상수vs송영길, 인신비방 '공방전' , 한나라 시당 당원 교육용 책자 "인신비방"-"모두 사실"-한나라당에 의해 다 까발려지는 송영길의 실체!! 일났다 2010.05.13 2169
594 안상수VS송영길 여론조사 '널뛰기' (인천뉴스) 최완규 2010.05.19 2147
593 안상수.송영길 '공방전', "둘 다 사과하라" (인천뉴스) 상하따봉 2010.05.18 1868
592 안상수 후보,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인천뉴스) ㄹㄹㄹ 2010.05.28 2746
591 안상수 ‘주택·도시’, 송영길 ‘일자리’, 김상하 ‘ 사회복지’ (문화일보) 160 최완규 2010.05.24 3206
590 안·송·김 무상급식·비정규직 축소 “수용” 한목소리 (한계레신문) 최완규 2010.05.20 2264
589 썩어빠진 교수가 학생을 가르쳐?(인천뉴스) 인천시당 2012.07.24 2192
588 십정동 송전선로 지중화추진협의회, 실마리 찾을까?(부평신문) 이근선 2011.03.06 2654
587 시정참여정책위 구성 '진통'(인천신문) 이근선 2010.10.31 2051
586 시장후보 지역경제 공약과 평가 (인천신문) 최완규 2010.05.27 2082
585 시장후보 인물 탐구 - 김상하 후보는 없다! 이런 2010.05.10 2005
584 시장후보 공약과 평가 (인천신문) 최완규 2010.05.28 1999
583 시장 후보들 '5·18 논평' 속 공방 (인천신문) 최완규 2010.05.19 1874
582 시장 후보'공약이행'자금 격차 송영길-김상하'10배' (인천일보) 최완규 2010.05.28 2163
581 시장 예비후보 ‘표심 잡기’ 총력, 김상하(경기일보) 상하짱 2010.05.06 2061
580 시의회의장 회계담당자 영장·시의원 자택 압수수색 이근선 2010.10.09 1906
579 시민단체, 인천시와 삼화고속에 성실 교섭 이행 촉구(경인방송) - 오늘(10/20) 아침 방송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근선 2011.10.20 2863
578 시민단체, 나근형 교육감 구속 수사 촉구(한겨레) 26 이근선 2013.02.21 3057
577 시민단체 “인천시 선거구획정 잠정안 반대”(경기신문) file 이근선 2013.11.23 2195
576 시민단체 "학생 울리는 일제고사 전면 중단하라"(뉴시스) 이근선 2011.03.20 1974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