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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교육감 자진사퇴 촉구 이어져

학부모단체 2곳·노동당 인천시당…뇌물 공무원 파면 요구도

 

2013년 08월 13일 (화) 16:25:50 유승희 기자 press@incheonnews.com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사퇴와 뇌물 제공한 교육청 지원들의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인천학부모회와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나근형 교육감의 뇌물수수는 반교육적인 비리로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줬다”며 “시교육청은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파면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교육감에게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징계조차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나 교육감은 인천교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검찰은 뇌물을 공여한 공무원 명단을 교육청에 통보하고, 교육청이 해당자를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 단체는 “수사결과 발표 후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검찰은 나 교육감과 전 행정관리국장에게 4천800만원이나 뇌물을 공여한 공무원 16명이나 되는 것을 확인하고도 단 한 명도 입건하지 않았다”며 “검찰은 뇌물공여자들을 모두 기관 통보해야 하며, 교육청은 이들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인사비리와 교육비리가 재발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당 인천시당도 나 교육감의 자진 사퇴와 뇌물공여자들을 파면하라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인천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 공직 비리가 드러났지만, 지금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며 “나근형 교육감은 법의 처벌을 떠나, 이미 교육감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울러 “비교육적인 뇌물공여자 16명이 그대로 교육청에 있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느냐”며 “이는 이들을 파면시켜야만 할 이유“라고 지적했다.

 

[인천뉴스=유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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