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인천 동구청장이 최근 취임 100일 맞아 내놓은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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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문성진, 조 청장 역점사업 추진 현실성 떨어(중부일보)

1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조택상 구청장은 지난 7일 구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조 구청장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동구 희망은행 설립,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주요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하지만 구의회 문성진(진보신당) 부의장은 조 구청장이 밝힌 사업계획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동구 희망은행

등은 구가 지난 7월 예상한 지출액보다 구비가 늘어난 사업임에도 어떻게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언

급은 없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지난 7월 기준 구 자체재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총 구비지출계획으로 463억원이 책정돼 있는 데 조

구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사업계획은 이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다”면서 “한정된 예산에서 당초 구비사용계

획을 초과한 비용이 발생한다면 추가 재원마련에 대한 계획도 같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구비 지출이 이전 예상보다 증액된 만큼 사업계획도 조정이 불가피해져 조 구청장은 의회와 함께 주민여론

을 수렴해 사업추진계획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부의장은 이어 “조 구청장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회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원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꼽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문화·체육센터 등 주요공약 사항 중 각 사업별로 윤곽만 잡혀 있을 뿐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재정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 세부계획이 나오면 의회와 협의하겠다”

고 밝혔다. 최종희기자/cjh@joongboo.com

게재일 : 2010년 10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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