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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산 등 자연훼손하는 운북IC 입체교차로 반대"



 
article.jpg 운북입체교차로반대주민대책위 김규찬 위원장이 운북IC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인천 중구 공항신도시의 백년산 등 환경훼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의 운북IC 설치공사와 관련해 운북입체교차로반대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규찬)는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년산‧안골유수지 공원 파괴, 시민혈세 낭비하는 운북IC 입체교차로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운북IC 설치공사로 인해 백년산과 안골유수지 공원 등이 훼손될 지경이다”며 “사람으로 치면 이 지역이 목에 해당해 운북IC 설치공사가 지금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백년산과 안골유수지, 세계평화의 숲은 공원으로의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도시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신도시 인근 중구 운서동 2810-1 일원에 서울 방향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입체교차로(운북IC)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위해 근처에 있는 백년산 1만3000㎡와 안골유수지공원(완충녹지) 1만7000㎡를 사업부지로 편입하면서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바다를 매립해 택지를 개발한 인천공항 신도시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가로수와 완충녹지를 제외하곤 산과 숲이 없다. 따라서 자연 발생된 백년산과 안골유수지는 2만여명의 신도시 주민들에게 산책 등 휴식처를 제공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다.


주민대책위는 “현재의 입체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설계변경하면 백년산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아도 운북IC를 설치할 수 있다”며 “하지만 도시공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공사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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