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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후보 윤곽 '각축전' 불꽃
안상수·송영길 '세번째 대결'…진보신당 김상하 가세
2010년 04월 29일 (목) 박주성기자 jspark@i-today.co.kr

‘6·2 지방선거’에 나설 인천지역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윤곽이 잡히면서 여야 각 정당이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권연대는 28일 현재 안상수 시장과 송영길 예비후보를 각기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10곳의 기초지자체 중 한나라당은 남동·서구, 강화군을 제외한 7곳, 민주당 등 야권연대는 옹진군을 제외한 9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표 참조>  

   

여야는 내달 초까지 남은 지역의 후보를 모두 확정하고 곧바로 시당을 비롯한 모든 당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해 내달 10일부터 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및 출정식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여야 공천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1999년 계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 이후 세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검찰총장 부인 옷로비 사건 등이 터져 안 시장이 신승했으나 16대 총선에서는 송 후보가 설욕전에서 승리를 거둬 내리 3선을 쌓으며 제1야당 최고위원에 오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진보신당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김상하 변호사를 내세워 이미 예비 선거전에 돌입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현재까지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가 4개 자치구에 포진해 있어 이들이 판세에 미칠 영향에 여야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지역은 여야가 모두 텃밭으로 여겨온 중·동·남구, 계양구 등인데다 무소속 후보들이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경찰서장, 구청장 출신 등으로 지역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추고 있어 선거전 돌입부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연수구와 부평구 등 2곳에서는 현재까지 여야 후보간 맞대결 구도가 짜여져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그외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진 서구와 남동구의 공천자 결정을 내달 초로 연기했으며, 강화군 역시 당초 단수로 후보를 결정했다가 중앙당의 최종 의결과정에서 제동이 걸려 계류중이다.

민주당과 야권연대측도 동구와 남동구 지역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내홍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옹진군에서는 후보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등 여야 모두가 막판 공천매듭에 진통을 겪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각당의 후보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9일 천안함 침몰사태 희생자에 대한 영결식이 종료되고 조문정국이 수습국면에 접어들게 되는 내주쯤은 본격적인 선거전이 개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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