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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계양산 골프장 백지화 동참 후보는?"
시민단체, 골프장 건설 찬성 후보자 낙선운동 전개


취재: 이병기 기자

"계양산 골프장을 막을 후보를 찾습니다."

인천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는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계양산 골프장 백지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시민위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막고 시민공원 추진에 동의하는 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맺고 '계양산을 지킬 후보'로 소속 단체 회원과 계양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각 단체의 소식지와 노동조합 포스터, 홍보물에 지지 반대의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참여단체 회원 1인당 10명씩 '계양산 골프장 찬성 후보 안 찍기 독려전화'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6.2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위는 정책검증 대상 후보인 인천시장 및 계양구청장, 광역·기초의원 출마예상 인사들에게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막을 후보를 찾는다"는 질의서를 발송하고 15일까지 답변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이익진 계양구청장, 성용기 인천시의회 의원 등 몇몇은 이미 낙선운동 대상에 포함돼 질의서를 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윤인중 시민위 공동대표는 "우리는 작고 미력한 단체지만, 골프장 건설을 막고 시민공원을 추진하는 후보들에 한해 계양시민들에게 좋은 후보라고 적극 홍보하겠다"라며 "시민위는 선거조직은 아니며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에 함께 협력할 동지를 찾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위는 2010년을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 종지부를 찍는 해'로 정하고 계양산 하늬재 고개에서 2월22일부터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월말께 계양산 보전을 위한 미래정책안 발표, 5월 중순 정책에 동의하는 후보들과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

이날 시민위 관계자 15명과 유필우(민주당), 김상하(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동참했다.

<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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