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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민을 무시하는 박인건 관장을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거부한다며 12일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종합문화예술회관 박인건 관장이 첫 민선 관장임에도 불구하고, 임기 1년을 남겨 둔 상태에서 지난달 4일 세종문화회관 사장 공모에 응시했으나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임기동안 만큼은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위해 전념해야 할 관장이 임기 중에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박 관장이 임명돼 일했던 지난 1년 동안 무용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잡음, 문화예술회관 법인화 추진 등으로 논란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2일자 K일보에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법인화를 주장하는 글까지 기고해 논란이 됐으며,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논평을 통해 송영길 시장에게 회관 법인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바도 있다.
특히 종합문화예술회관 법인화 주장은 송영길 시장과 논의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공성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어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된 관장이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무리가 많아 논란이 됐던 것이었다.
시당은 "박 관장이 이런 주장을 할 때보면 그래도 종합문화예술회관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의욕적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일자 K일보에 법인화를 주장하는 기고를 하고는, 지난달 4일 세종문화회관 사장 공모에 응시했었다는 얘기가 된다. 앞으로는 회관을 위해 무척 고심하는 사람으로 보이게 하고는, 속으로는 다른 곳을 알아보는 과정이었던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또 "자신이 스스로 인천 종합문예회관을 맡아 잘 운영해 보겠다고 온 사람으로서 인천시 쪽에 아무런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다른 곳에 가려고 했다는 것으로 도덕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인천시의 즉각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이미 마음이 떠난 박인건 관장은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며 이미 인천시민과 종합문화예술회관을 버린 박 관장이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