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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교육감 자진사퇴 촉구에이어 20일 첫공판(수도권지역뉴스)

 

기사입력 2013-08-13 오후 10:50:00 | 최종수정 2013-08-13 오후 10:50:52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오는 20일 처음으로 법정 기일이 정해진 가운데 인천학부모회와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나근형 교육감의 뇌물수수는 반교육적인 비리로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줬다”며 “시교육청은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파면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교육감에게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징계조차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하고나섰다.

 

검찰은 나 교육감의 핵심 측근인 한 전 국장을 사실상 나 교육감의 인사 비리 공범으로 보고 사건 병합을 법원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판에서는 나 교육감과 한 전 국장이 법정에 함께 설 것으로 보인다.

 

나 교육감은 한 전 국장과 짜고 2009년 1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뒷순위인 승진 후보자를 앞순위로 올리는 등 근무성적평점(근평)을 조작하도록 당시 인사팀장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승진 청탁과 해외 출장 교통비, 명절 휴가비 등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날 노동당 인천시당도 나 교육감의 자진 사퇴와 뇌물공여자들을 파면하라는 논평을 내고“인천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 공직 비리가 드러났지만, 지금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며 “나근형 교육감은 법의 처벌을 떠나, 이미 교육감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울러 “비교육적인 뇌물공여자 16명이 그대로 교육청에 있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느냐”며 “이는 이들을 파면시켜야만 할 이유“라고 지적했다./성인규기자

 

성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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