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새해 앞두고 날아든 문자… ‘해고’ 진보신당 "인천공항세관이 직접 나서야"

by 진보야당 posted Jan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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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날아든 문자… ‘해고’
인천공항세관 하청업체 비정규직 35명 ‘날벼락’
노조 “조합원만 일방 계약해지” 주장 논란 가중
2012년 01월 03일 (화) 양광범 기자 ykb@kihoilbo.co.kr
인천공항세관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새해를 앞두고 무더기로 해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전자태그 부착 업무를 맡고 있는 A사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35명이 사측으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들이 소속된 A사가 최근 B사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 관례를 깨고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해고 사태가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 업체가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무실 주소와 등재 이사진 그리고 담당 소장까지 같은 상황에서 전자태그 부착 업무를 맡은 전체 50명의 근로자 가운데 노조 소속인 35명만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것은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삼은 표적 해고라는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전자태그 부착은 최소 1주일의 훈련과정이 필요한 중요한 업무임에도 사측이 업무 인수인계조차 하지 않은 채 조합원만 선별해 일방 해고한 것은 엄격하고 치밀해야 할 세관업무를 방기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진보신당 인천시당(위원장 김규찬)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대량 해고 사태에 인천중부고용노동청,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시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고용승계의 경우 권고사항이라 세관에서 강제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며 “현재 사측과 노조 측 간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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