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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자리 정책'공염불'지적(인천일보)
"인턴제·단기간 공공근로 등 일시적 방법 그쳐"
2011년 04월 20일 (수)

지난달 인천시 실업률이 10년 만에 6%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송영길 시장의 일자리 정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 3월 실업률은 6.3%로 2001년 2월, 6.2%를 기록했던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6%에 올랐다.

전국 시·도들 중 2000년대 들어서 6%에 오른 지역은 한 군데도 없다.

이달 인천 실업률은 전국 평균 4.3%보다 2%포인트나 높게 나타나면서 몇 년째 실업률 전국 1위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

실업자 수는 8만9천명이다. 지난해 3월보다 1만3천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인천에서 유독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경제활동인구가 늘어서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이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달도 경제활동인구 수가 지난해보다 3만9천명(1.4%) 늘었고 그 전달인 2월보다도 1천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취업하지 못하면서 고스란히 실업률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인천시는 경제활동인구 수 증가를 타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 전입 인구 수는 지난 10년간 7대 시·도 중 경기도와 늘 1, 2위를 다퉈왔다.

시는 민선 5기를 출범하면서 '청년 일자리 메카 인천' 등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정책을 내놨지만 인턴제, 단기간 공공근로 등 일시적인 방법에 그치면서 실업률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 팀장은 "사회적으로 유입하는 인구를 취업자로 돌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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