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갑의 안효상 후보는 사회당의 전 대표답게 유명인들의 지지선언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최영미시인, 우희종 교수등이 지지유세를 하고 있었고, 사무실 개소식에는 박종철 열사의 형님도 찾아와서 힘을 주고 갔었다고 한다.
▲ 안효상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는 최영미 시인선거 운동원들은 선거를 위해 한 달 휴가를 낸 사람도 있고, 현재 휴가 내고 선본에 결합한 자원봉사자만 7명에 이른다고 한다. 분위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안효상 후보는 조금 독특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안효상의 노래 이야기’라는 길거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선거 운동은 기존의 정치에 지쳐 있던 사람들에게 대단히 신선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 명함을 나눠주고 악수하는 것 보다, 지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해주는 노래 선물 ...
▲ 안효상 후보와 유세를 함께 하고 있는 우희종 교수국민을 빼고 다 바꿔 버리겠다는 안효상 후보는 느긋해 보인다. 기자가 방문한 날도 수업이 있고, 선거운동보다는 학생들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며 수업을 하러 가서 후보를 만날 수는 없었다.
이런 후보의 태도는 진보신당과 후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과 후보를 알리는 데 적절치 못한 것 같긴 하지만, 이미 진보신당과 안효상 후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역시 안효상답다’ 혹은 ‘역시 진보신당이야’ 하는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과의 약속을 중요시하고 이를 지키고자 최대한 노력하는 후보의 모습은, 국민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는 진보신당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