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수) 저녁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전국순회 총선평가 및 당전망 토론회가 열렸다. 윤남용 도당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3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해서 당의 향후 전망에 대한 당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전국 시도당 지역당원들을 만나 진보신당 총선평가와 전망을 논의하는 대표단 순회 간담회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정치신문 R>은 각 지역에서 진행된 간담회 기사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온라인으로 토론을 더 이어나가고자 한다.


30일(수) 저녁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전국순회 총선평가 및 당전망 토론회가 열렸다.

윤남용 도당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3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해서 당의 향후 전망에 대한 당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심재옥 부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이른바 명망가가 당을 떠나고 선거 구도 전체가 야권연대에 매몰되어 버리는 등 내외적 악재들이 결국 선거패배로 이어졌지만, 최근 통진당사태를 겪으며 노동운동진영에 새로운 계급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새로운 좌파정당에 대한 요구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을 현재의 진보신당이 얼만큼 받아안느냐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20120531163519_9076.jpg ▲ 30일 충북도당에서 대표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3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명망가 중심의 정치 탈피하고 생활정치 구현을

강인실 당원은 주변에서 나꼼수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를 선거기간동안 확인했고 이것이 선거결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과연 진보란 무엇인가?"에 대해 충분하고 명확하게 내용을 만들어내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명망가 중심의 정치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서재성 당원 또한 분당하고 4년동안 노동자민중에게 진보신당이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한계에 대해 지적하면서, 명망가 몇몇을 당선시키는 데에만 급급해서는 안됨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시간에 쫓겨 대선을 하거나 당을 만들면 또 다시 같은 과오를 반복한다며, 향후 창당과정에서는 이런 기본전제 위에서 그동안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면서 독자후보냐 아니냐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송상호 당원은 그동안 나왔던 이야기들이 구체성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야권연대에 휩쓸려 들어갔던 총선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대선은 기회이자 호기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세영 당원은 통진당사태에 대한 명확하고도 단호한 당의 공식적인 입장정리와 대응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통진당 사태가 진보신당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원금수 당원은 "이념정치를 떠나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하며 평상시 정치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선거시기에만 집중되는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자신의 주변부터 살피는 생활정치의 시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찬욱 당원은 입당 후 첫 선거였다는 점과 결과에 관계없이 선거과정에서 주변 지인들과의 대화 과정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주변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20120531164040_2309.jpg ▲ 토론회를 마치고 당원들은 솔방울 삼겹살과 함께 늦은 저녁식사로 뒷풀이를 함께 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홍보전략, 대중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야

이태일 당원은 SNS 홍보부족에 대해 지적하고, 특히 좌파 특유의 관성적인 관계 설정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하는 자세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조연희 당원은 대중의 언어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한다는 지적과 함께 강한 이미지의 개선과 함께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당홈페이지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상식 당원은 당 소식지 발행에 대해 주문했고 인터넷에 친숙하지 못한 당원들에게 당 소식을 알리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재옥부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우리만 자족하는 정치에 빠져 있던 것은 아닌가? 대중을 대하는 문화와 언어 등에서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아래로부터의 새로운 정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 충북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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