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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우리의 표현양식, 대중에게 가닿았나'

posted Nov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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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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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4.11총선 후 우리 당의 평가와 더불어 진로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다. 장태수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대구시당사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심재옥 부대표가 참석해 당원들의 수고에 격려 인사를 하며, 총선시기와 그 이후의 당 내외 움직임에 대해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전국 시도당 지역당원들을 만나 진보신당 총선평가와 전망을 논의하는 순회 간담회가 앞으로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정치신문 R>은 각 지역에서 진행된 간담회 기사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온라인으로 토론을 더 이어나가고자 한다.


지난 24일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4.11총선 후 우리 당의 평가와 더불어 진로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다. 장태수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대구시당사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심재옥 부대표가 참석해 당원들의 수고에 격려 인사를 하며, 총선시기와 그 이후의 당 내외 움직임에 대해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20120525211024_3560.jpg ▲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표단 순회 간담회. 심재옥 부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다.


심 부대표는 총선 전략을 설명하는 가운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을 얻은 노동자 등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을 비례대표로 전면화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책의 과감성을 제대로 나타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에서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의 연대과정에서 나타난 진보신당에 대한 신뢰와 ‘청치신문R'을 통한 미디어 활용도를 들었다.

심 부대표는 내달 1일까지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이후 당 활동에 대한 방향을 세워 나아가겠다고 다시 한 번 의지를 확인했다. 그러한 평가들 속에서 진보좌파정당 2단계창당, 대선, 2014년 이후의 정치일정 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자고 운을 띄웠다. 

경북에서 온 한 당원은 선거에 내용이 없더라고 하며 이번 총선대응을 평가하며, 이미지 선거보다 정책선거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일반 당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부대표는, 중앙당이 현재 정책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선임하는 것과 아울러 지역에 정책역량이 있는 당원들의 도움을 받고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토론회 등의 자리를 열고 진보의 재구성을 함께 고민하고 1기 진보정치 운동의 교훈과 향후 극복해나가야 하는 과제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등 당원참여의 여지를 넓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20525211554_3099.jpg ▲ 대구와 경북의 당원들이 이날 간담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 다른 경북 당원은 우리가 중점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누가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인가를 명확히 인식하는 가운데서 그 내용을 채워나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시절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토론없이 치룬 선거였다고 평하면서, 진정한 진보정당다운 진보정당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를 평가할 때 이 선거에서 얼마나 득표할 것인가보다 장기적 전망 속에서 도출되는 과제에 충실하자고 제안했다.

득표율은 우리에 대한 민심이니 이를 거부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 우리의 표현 양식이 대중에게 얼마나 가닿는지 물으면서, 대중의 눈에는 우리가 정당인이 아니라 좌파지식인으로 이해되는 상황에 대해 돌아보아야 함을 지적했다. 선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과는 다른 획기적인 발상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의견,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보다는 국민들의 평가에 응하는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자는 의견 등, 대중정당으로서의 생존에 대한 당원들의 고민들이 많이 제출되었다.

[ 대구시당/경북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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