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노동자
선거대책본부(노동선본)를 구성하고, 오는 총선에서 노동자
1만 명의 지지선언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민주노총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실패를 극복하고,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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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명부 비례대표 집중투표’ 선거 방침 등을 확정하면서, 사실상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진보신당은 노동선본의 조직을 통해, 민주노총의 선거방침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선거에서의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노동선본은 노동현장에서 당원과 비당원을 아우르는 폭넓은 노동자 지지선언을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국의 각 지역에서 약 100명의 현장 노동자와 전현직 간부들이 지지선언에 동참한 상태다.
진보신당은 28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진보신당 노동자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경과보고 및 노동자 선대본 구성의 의미를 밝혔다.
홍세화 진보신당 상임대표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조해 왔지만, 사실상 노동자들은 동원의 대상이었고 이 같은 발상 중 하나가 배타적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진보신당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말 보다, 정치적 주체 세력화를 내세우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진보신당 노동자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동선본에 참여하는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이 폭거에 가까운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통합진보당 지지를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집행하고 있다”며 “금속노조 부위원장으로서, 민주적, 자주적인 정치세력화를 갈망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을 모아내 1만 명 이상의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영구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 역시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과정에서 9000명 정도의 탈당이 이뤄졌고, 상당수가 민주노총 조합원이었다”며 “1만 명 지지선언은 선거 이후 다수의 활동가와 조합원들을 새로운 진보좌파정당 건설에 결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은 노동자 열사의 누이를 통해 이미지를 차용하려 하고, 통합진보당은 농민을 드러내고 있으며, 진보신당은 청소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후보로 내세우며 당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있다”며 “노동자선본은 노동자들을 진정한 정치세력으로 모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하며, 이후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우 진보신당 비례후보 역시 “진보신당이 노동의 의제에서 배제당한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내는 거대한 운동의 선두에서 새로운 사회, 정치운동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진보신당 노동자 선거대책본부는 노동자 스스로 진보정치와 노동자 운동 혁신의 주체가 되어 신자유주의적 자본부의 수탈체제에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와 함께 이번 총선 투쟁을 돌파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노동선본은 이후 현장을 중심으로 지지선언을 조직하고, 오는 4월 9일 1만 노동자 지지선언 조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