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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환장 남발에 정진우 총장 삭발

posted Nov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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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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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정진우 사무총장이 오늘(7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진보신당 정진우 사무총장이 오늘(7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쌍용차 범대위의 공동집행위원장이기도 한 정진우 사무총장은 지난 5월 19일 쌍용차 범대위에서 주최한 범국민대회 이후 남대문 경찰서에서 3차례의 소환장을 발부받았으며 7월 3일은 3차 출두요구시한이다. 또한 5월 10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빌미로 종로경찰서에서 1차 소환요청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지난해 희망버스 기획자로 구속되었던 정진우 사무총장은 현재 보석집행중인 상태이다.  

20120703173825_7373.jpg ▲ 삭발 중인 정진우 진보신당 사무총장. 정진우 총장은 지난해 희망버스 기획자로 구속되어 현재 보석집행 중인 상태에서 지난 5월 10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빌미로 한 차례, 5월 19일 쌍용차 범국민대회 주최 건으로 세 차례 소환장이 발부된 상황이다.



5월 10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은 1차 책임주체인 이명박과 정부가 전면에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면담요청을 위한 것인데 경찰의 원천봉쇄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끈질긴 요구 끝에 실무자들과의 면담이 성사되었던 상황이다. 5월 19일 범국민대회 역시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였고 거리행진 역시 평화적으로 진행했던 행사이다.  

경찰이 소환장 발부 이유로 든 신고범위일탈 집회와 해산명령 불복종, 일반교통방해에 대해 민변은 신고된 집회가 일부 신고 된 내용과 다르게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직접적인 위험이 초래되지 않는 한 집회에 대해 해산 명령할 권리가 없으며 해산명령 불응의 명목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반도로교통방해에 대해서도 대법원 판례에 의거 집회가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 그로인해 교통의 방해를 받았더라도 일반교통방해가 성립될 수 없다고 답변했다.

20120703174100_9545.jpg ▲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진행된 이날 삭발은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사회는 이창근 쌍용차 범대위 대변인이 맡았다. 현재 남대문경찰서는 쌍용차 조합원들과 범대위 관계자 및 연대 시민들에게 소환장을 무작위로 남발하고 있다.



현재 남대문 경찰서에서는 다수의 쌍용차 조합원들과 범대위 관계자, 연대하는 시민들에게 소환장을 남발하고 있다. 이는 대한문으로 모아지고 있는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하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발길에 대한 탄압인 것이다. 소환대상자는 아무 대책 없이 쌍차 문제를 야기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이다. 정부는 희망버스 참가자에게도 무더기 소환장과 벌금폭탄을 안겼다. 정부가 원인을 제공하고 책임지지 않는 행위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해결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데 정부는 오히려 공권력의 이름으로 시민들을 겁주고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정진우 사무총장은 삭발을 통해 사법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경찰과 정권에 저항하고 우리의 요구를 당당하게 밝히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오후 2시 30분경 남대문 경찰서로 출두했다. 한편, 삭발식의 사회를 맡은 이창근 쌍용차 범대위 대변인은 트위터에 ‘진보신당이 작은 정당이라 탄압받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끝까지 그곳을 지켰기 때문에 탄압이 이뤄진 것입니다’라는 멘션으로 응원을 보냈다.


[ 진보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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