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결집 왜, 얼마나, 어떻게? - 1]


진보결집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상황에서 진보결집기획단에서는 진보결집의 필요성과 현황, 이후 전망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는 것이 이후 발전적 논의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보결집의 필요성, 현황, 전망에 대해 몇 개의 글을 릴레이 기고 형식으로 제공하여 당원 동지 여러분의 토론과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그 첫 번째로 정세적 변화에 대한 진보정치의 개입력과 진보결집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늘 앞서는 우파의 대안과 항상 뒤를 쫓는 좌파의 비판

 

우파는 주로 국가권력을 통해 위기의 대안을 실천해 왔다. 좌파는 대개 한발 늦고 언제나 우파의 정책을 비판하는 처지다. 의제를 주도하는 건 우파고, 좌파는 늘 반대 투쟁을 하는 쪽이었다.

 

우파적 대안은 명쾌하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보자.

 

정부 부채도 많고, 소득 양극화가계 빚도 심각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나쁜 방안들을 내놓았다. 노동시장은 이른바 이중구조개혁을 추진 중이다. 쌀 전면 수입을 시작했다. 의료 민영화 철도 민영화는 슬금슬금 진행 중이다. 모두가 민중을 죽여 기업을 살리는 정책이다.

 

박근혜 정부는 애초에 ‘2015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공공,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핵심분야의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면서, ‘부자천국 빈자지옥스타일의 한심한 정책들을 나열해 놨었다.

 

그렇다면 좌파는 뭐하고 있나.

다른 사회 운동은 필자가 평가할 처지가 못 되고, 진보정치 얘기만 하자.



목록 1. 노동, 농업의 변화에 제 역할 못하는 진보정당

진보정치는 노동시장 변화 시도에 무기력하다. 이것이 진보정치가 못하고 있는 목록 첫 번째다.

 

노동시장 이중구조개혁은 저성과자를 개별적으로 해고하도록 만들고, 파견 허용 업종 확대, 기간제 기간 연장 등으로 비정규직을 대폭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게 갖고 있는 어떤 역사적 의미같은 게 있다.

정리해고제 이후 이제는 개별해고가 용이하도록 하는 매우 큰 제도변화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 비정규양산법이 만들어진 이래 다시 비정규직을 큰 폭으로 늘릴지도 모르는 비정규직 양산 ‘2차 시기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크기변환_노동시장개악.jpg

[노동자들이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장소에서 

노동시장구조개악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참세상]


 

이에 맞서는 진보정치의 역할은 무엇인가? 비정규직양산법이 만들어지던 당시 민주노동당은 국회 안과 밖에서 결사적인 투쟁을 했었다. 민주노총의 집회에 가장 많이 가장 굳건하게 연대하던 것도 민주노동당이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의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자신의 분명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지금 진보정치의 대응은 초라하다. 단순 입장 발표 이외에 추가적인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 노동당의 경우는 하다 못 해 곧 있을 장그래 대행진에 전당적인 결합조차 쉽지 않다. 당의 지역조직이 전과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진보정치가 못하고 있는 목록 두 번째는 농업과 관련한 대응이다.

 

정부는 작년에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선언했다.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다른 농산물과 달리 20년 동안 유예했던 쌀 수입 개방을 공식화한 것이다. 게다가 쌀 관세화로 그 동안 있었던 밥상용 쌀 의무수입 조건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8일 정부는 밥쌀용 쌀 1만 톤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농업에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 FTA는 이제 국회비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농민들은 외롭게투쟁하고 있다. 20년 전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투쟁 때부터 지금까지 농민들의 투쟁에는 언제나 학생운동이 함께 했고, 2000년대 이후에는 진보정당이 단짝 파트너였다.

 

농민 집회에 농민회 깃발 다음으로 가장 많은 깃발은 민주노동당 깃발이었으며, 2005년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던 농민들을 정부가 강경진압하고 그 과정에서 홍덕표, 전용철 두 분이 돌아가실 때에도 가장 강력히 연대하던 세력이 민주노동당이었다. 필자도 그날 그 현장에 있었다.

 

그러나 농민투쟁에서 진보정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어이없는 궁금증이 하나 있다. 진보정당 당직자 중에 쌀 관세화 유예가 종료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밥쌀용 쌀 1만 톤을 수입하겠다고 밝힌 사실, 한중 FTA가 국회비준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진보정당이 농민투쟁에 늘 함께 하던 시절에 이런 정도는 활동가들 모두가 공유하는 사실이었다. 지금은? 일부를 제외하면 진보정당 활동가들 중 최근에 농업 문제에 애정을 갖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목록 2. 의제 주도력을 기대할 수 없는 진보정치

진보정치는 민중의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제의 생산 능력도 현저히 낮아졌다.

 

국회 의석이 없을 때에도 민주노동당은 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고금리 제한법 등을 만들어 시민단체들과 함께 입법청원을 하는 등 새로운 의제 생산능력을 선보였다.

 

국회 진출 이후 민주노동당은 무상의료, 무상교육, 부유세 등 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인 정책 대안을 앞세워 공격적 의제 주도 능력을 선보였고,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해 나갔다. 그때는 좌파가 선빵을 날리기도 했단 소리다.

 

그 이후 10여년, ‘진보정치하면 떠오르는 의제가 무엇이 있나. 여전히 우리는 무상의료, 무상교육, 부유층 과세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진보정치의 초창기에 생산되었던 그 의제들이 지금도 우리 주장의 핵심인 이유는 사회가 바뀌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능력이 그때만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제 주도 능력이 항상 먼저 공격하는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방어적 의제 주도 능력 역시 제대로만 갖춰져 있으면 정세를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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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무상교육, 부유세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출범

기자회견. 사진 : 참세상]

 

대표적인 예가 한미FTA 반대 투쟁이다.

2000년대 중반, 정부가 한미FTA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당시 민주노동당의 빼어난 대응 때문이었다. 한미 FTA 전체 조항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민주노동당의 강력한 정책 능력 때문이었다.

 

40명의 정책연구원과 의원실 10곳에 소속된 수십 명의 정책보좌관들, 그리고 10명에 가까운 진보정치연구소는 한국 현대사를 통틀어 최고 최대의 정책생산역량이었다. 노동당의 경우 지금 상근 정책 역량은 1명이다.

 

정태인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한미FTA에 반대하여 청와대를 나온 후 선택한 곳이 민주노동당 한미FTA저지 운동본부였다는 사실은 당시 민주노동당의 힘을 보여줬던 사례 가운데 하나다.

 

현재는 어떤가. 진보정치가 제시하는 의제는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 오래된 정책이라도 대중들에게 새롭게 꾸며 제시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하물며, 변모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새로운 의제를 발굴할 능력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다.

 

예를 들어 보자. 최근 우버문제가 꽤 이슈가 됐었다. 면허가 없는 사람이 택시 영업을 하는 것은 운수사업법 위반이어서 몇 달 전에 우버 관계자들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었다.

 

우버는 기존 자본주의적 상품 생산 및 거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대안적 모델로 생각되는 면이 있었다.

 

일시적으로 남는 차, 일시적으로 비는 방을 딱 그때 그 차나 방이 필요한 사람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한다는 발상은 기존 자본주의 시스템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남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비자본주의적 시스템과 뭔가 통할 것 같았고, 그래서 공유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충분해 보이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이해됐다.

 

그러나 이런 잠재력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비시장적 질서 창출에 관심 있어야 할 사회운동이나 진보정치가 아니라 역시 자본이었다. 일시적으로 남는 차나 방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자체가 기업이 되었다.

 

게다가 최근엔 네트워크의 대상이 노동력으로까지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사정은 완전히 심각해진다. 그야말로 필요할 때만 사람을 갖다 쓰는 극단적으로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출현하는 것일 테니까.

 

이렇게 되면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의 연대가 만들어 내는 힘이 정치력의 근본인 좌파는 매우 곤란해진다. 장소와 시간을 완전히 분리한 채 일시적 연결만을 허용하는 경제는 그야말로 우파에게만 천국이다.

 

그러니까 우버 스타일은 그나마 비시장영역에 있던, 그러니까 시장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분산적이었던 자원을 최대한 끌어 모아 시장질서에 급속도로 편입시키는 방안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맑스가 말한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흐름이 눈앞에서 만들어 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고민은 어디서도 준비되고 있지 못하다. 이런 것에 대해 대안을 논의하는 진보정당을 본 적이 있는가? 노동당 안에서는 그런 토론을 공식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 누워서 침 뱉기이고 필자의 책임도 적지 않지만 실상이 그렇다.

 


목록 3. 위기에 대안 제시 못하는 진보정치

더욱 큰 문제는 한국 경제의 대안을 구성하는 진보정치의 구체적 역할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세계경제의 위기, 한국경제의 본격적 저성장 국면 진입에 따라 진보정치의 한국사회변혁전략은 새로워져야 한다.

 

1997IMF 구조조정 이후 서민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던 그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이 21세기 진보정치의 출발을 알렸다. 또한, 수 년 간의 활동의 결과로 2007년에는 한국사회변화를 위한 종합적 구상을 담은 사회국가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사회국가론은 녹색사회국가. 평화공동체라는 사회국가비전을 제시하면서 이 비전을 보다 내실 있게 채워나가는 것,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변동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진보정당의 임무라고 밝혔었다.

 

우리의 대안은 박근혜 정부의 정반대쪽에 있다.

사회국가론은 4가지 공개념을 바탕으로 한 4대 기본권을 당면의 과제로 반드시 실현하자고 주장했었다. 1가구 1주택 원칙 확립, 다주택자 소유 주택 처분, 공공주택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주거 공개념’, 대학입시 폐지, 대학평준화, 국공립대 통합 및 확대 등의 교육 공개념’,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 폐지, 주치의 제도 전면 실시 등을 포함한 의료 공개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등의 일자리 공개념이 그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지금 우리가 보는 대로다.

진보정치의 쇠락은 곧 이 4대 기본권의 현실화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나쁜 정책들의 기반이다. 그러니까 정말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민중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이후로 진보정치가 지속적으로 전투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역전의 계기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고 그 결과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같은 극우파가 마음껏 활개를 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국가론은 4대 기본권의 현실화에 이어 대안 경제 과제, 그리고 한반도 및 대외정책 과제들을 실현하자고 제안했었다. 이 부분에 관하여 말하자면 현재 진보정당은 그때의 그 과제를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연대 혁신 경제 모델을 만들자는 구상 아래, 시장을 민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 토지와 주택에 대한 공적 규제, 불로소득에 대한 철저한 과세, 재벌 해체, 경제민주주의의 당면 목표로서 노사공동결정제, 무차별 개방이 아닌 전략적 개방 경제, 통상전략의 민주화, 진보적 지역경제블록 추진 등의 각종 구상들은 원래 한국사회의 총체적 변화를 위한 종합적 계획 하에 체계적으로 배치된 계획들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런 것들은 진보정당의 강령 안에서 겨우 살아남아있거나 당들의 편의에 따라 취사선택되어 정책 목록 안에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느 당은 이 가운데에서도 복지국가에 어울리는 취지의 정책들만을 강조하고, 또 어느 당은 아예 고민이 없거나 정세와 상관없이 책에서 보고 배운 이론만을 반복해서 말한다.

 

당시의 사회국가 구상이 수 년 간의 분투의 결과였다면, 지금 강령 정도에 문서상으로만 있거나, 일부 활동가들의 머릿속에 의지로만 남아 있거나 혹은 정책 목록 안에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대안 사회의 구상은 진보정치 쇠락의 징표에 불과하다.

 

한때 대안세계화의 세계적 흐름에 함께 하기 위해 베네주엘라를 방문하고, 칸쿤홍콩 WTO 각료 회담 반대 투쟁에 대거 투쟁단을 보내며, 세계 사회 포럼에 참여했던 진보정당의 기세, 한국사회의 총체적 변화를 목표로 그야말로 거대한 전환을 지치지 않고 꿈꾸었던 진보정치의 배포는 사라졌다.



목록 4. 한반도 및 동북아 질서 변화에서 주된 행위자가 못되는 진보정당

한국사회의 총체적 변화와 관련하여 마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분야가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의 평화 문제다. 이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진보정당은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주요 행위자가 되어 본 적이 없고, 그럴만한 행위자들을 조직하지도 못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6자 회담은 중단된 상태다. 그 사이 북한의 핵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 같은 모습도 연출됐다.

 

그 실험이 사실인지 그렇지 않은지 말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어쨌든 가까운 시일 안에 북한이 관련 기술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수십 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될 경우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미 상황은 그 전과 많이 다르다.

 


크기변환_북한 미사일.jpg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참관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남북교류가 활성화되었던 시절에 비해 현재 남한에 기대하는 게 별로 없고, 경제적으로 남한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러시아와 철도 현대화 등 여러 형태의 경제 교류를 급속히 진전시키고 있고, 한때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도 풀렸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기간 그러니까 2009~2015년은 또 어떤 시기이냐 하면 진보정치가 분열쇠락하던 시기이다. 진보정치는 평택미군기지 이전 저지 투쟁 이후 한반도동북아 관계 및 관련 정세에 개입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진보정치가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 이 시기에 북한의 핵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남북관계는 후퇴했다. 평화는 멀어졌다.

 

진보정당이 한반도에서 조속히 주요 행위자로 등장해야 한다. 동북아 정세에 개입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빠르게 회복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 상황이 이대로 진행되어 예상처럼 북한이 다량의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고, 남북 간의 교류는 완전히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될 경우 사태는 매우 불행하게 전개될 수 있다. 지금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보정치가 나서야 할 대단히 비상한 시기이다.

 

앞서 말했던 사회국가 구상에서 진보정당의 구상은 원대했다.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 통상전력 감축, 이를 위한 군축회담 등등의 프로세스는 그때로서는 손에 잡히는 미래였다.

 

미국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고,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와중에 진보정치는 서해지역 평화벨트 구상을 제시하고, 각 지자체가 비핵선언 또는 평화 조례를 제정하며, 지자체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평화활동을 전개하는 꿈을 꾸었었다.

 

남북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는 결정적 과정을 진행하여, 한미동맹의 근거를 자연스럽게 소멸시키고 이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갈등 및 군사적 대립의 소지를 줄이는 기획 역시 황당무계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보정치가 몰락한 한반도에서 진행되는 상황은 얼마 전에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지금은 사드 배치 논란, --일 대 북--중의 신냉전 구도 부활 같은 우파 주도의 퇴행적 흐름뿐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휴전이라는 잠정적 전쟁 상태를 완전히 끝내고 한반도를 평화가 살아 숨 쉬는 대안적 체제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진보정치가 최소한의 자기 역량을 갖춰야 한다.



진보결집은 혁신의 출발이 될 수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연대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 사실 운동이란 게 원래 그런 것이다. 예를 들어 노동자 계급은 그 자체로 사회를 바꿀 주체가 아니라, 계급 내의 차이와 분열을 극복하고 연대할 때에만 비로소 계급이 된다.

 

진보정치가 전략으로 삼아야 할 연대의 내용은 이런 것들이다.

 

노동연대, 복지연대, 평화연대, 적록 연대.

 

모두 몇 년 안 된 과거에 진보정치가 제안했던 내용들이다. 정규직 노동과 비정규직 노동이 연대하고, 빈곤층-노동자-중간층이 복지동맹을 구축하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적 흐름을 연결하고, 적색과 녹색이 융합하는 것.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그러나 진보정치가 제시했던 연대 전략은 성공하지 못했고, 우파가 의도했던 각자 알아서 살라는 신자유주의의 교리는 우리 사회를 완전히 석권했다. 동맹과 연대의 구축은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연대는커녕, 진보정치는 연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연대를 방해하기 까지 했다. 노동 현장의 분화를 극복해야 할 진보정치는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진보정치의 분열이 현장의 분열을 낳았다.

 

어떤 이들은 기존 정당들의 혁신이 먼저라고 얘기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혁신도 최소한의 자원 투입이 이루어진 다음, 그러니까 아주 기본적인 역량이 갖춰진 다음에 기대할 일이다. 아무 것도 없는 데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창조주나 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현재의 분리 상태로는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 지금처럼 진보정치의 역량이 소진될 대로 소진된 상황에서는 어떤 혁신도 나올 수 없다.

 

노동당이 진보신당 시절부터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노력한 지 8년이다. 비록 거창하진 않지만 다양한 시도와 실험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시도마저도 당세의 하락과 함께 위축될 대로 위축되었다. 밭이 말라 영글다 만 열매 꼴이다.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그 열매는 곧 죽는다.

 

진보결집은 새롭게 역량을 갖추는 것이고, 흩어진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며, 그래서 혁신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노동당의 입장에서는 말라비틀어져 있으나 아직은 죽지 않은 열매를 다시 생기 있게 되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또 어떤 분들은 개량-혁명, 사민주의-사회주의의 구분법으로 다른 세력을 평가한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분들의 생각법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진보결집을 거부하는 것은 북한산과 관악산이라는 목적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각자 짐을 지고 가기로 결정한 것과 같은 꼴이다. 짐은 나눠질 수 있을 때까지는 나눠지는 게 현명하다.

 

물론, 진보결집으로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 다만, 새로운 혁신의 동력을 진보결집을 통해서 마련하는 것이 진보결집 주장자들의 견해라는 점을 설명하고 싶을 뿐이다.

 

최소한 노동과 농업의 변화에 대응할 실력을 갖추자는 것, 참신한 의제 생산을 위한 기본 역량을 구축하자는 것, 사회변화의 대안 모색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시 마련하자는 것, 한반도평화를 위한 주요 행위자가 되어 다급한 과제를 늦지 않게 수행하자는 것, 사회연대를 위해 우리의 잘못을 시정하자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하는 데 정의당은 안 되고, 노동당은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이런 것을 하는 데 개혁세력은 안 되고, 혁명 세력만이 된다는 보장은 또 어디 있나.

 

자전거는 달리지 않으면 넘어진다. 일단은 자전거가 달려야 1km 2km든 전진할 수 있고, 방향이 틀리면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힘이 없으면 아예 자전거를 구르지도 못한다. 지금 진보정당의 꼴이 이렇다. 우리의 주장은 이 상황에서도 자전거를 다시 달리게 할 방법이 있으며, 여러 세력이 어느 만큼은 동행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의하시는 분들은 진보결집에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강상구(노동당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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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중앙당 스케치

    7기 대표단이 출범한지도 3개월 반이 지나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로운 대표단은 취임 초기부터 바쁘게 뛰었습니다. 노동개악 저지 집중투쟁을 위해 전국을 순회했고 아주 빈번하게 정당연설회를 했으며 연말에는 노동개악 입법 저지를 위한 긴급...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6-01-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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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주말) [경기-장애위] 안건설명회 + [울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농성장, KTK조선하청노동자 농성장 방문/ 당대회 안건설명회

    * 약 2주 가량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나오는 질의의 내용들을 쭉 정리해왔습니다. 경기도당+장애위 주최로 열렸던 당대회 안건설명회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질의 내용들과 대부분 겹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당 홈페이지 사진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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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경남] "무상급식 원상회복" 농성장 방문/ 당대회 안건설명회

    19일에는 당대회 안건설명회를 위해 경남도당이 위치해 있는 창원으로 갔습니다.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는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3일차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단식하는 경남지역 학부모님들...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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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촉구" 기자회견과 토론회/ 강릉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당대회 안건설명회

    지난 18일에는 강원도당 영동당협이 위치한 강릉에서 당대회 안건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안건설명회보다는, 도당과 당협에서 기획한 사업이 더 중요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8일 강릉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토...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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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서울] 2015 정기당대회 안건설명회 및 당대표 간담회

    안녕하세요 중앙당 기획실 박중권입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시당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중앙당 회의실이었고, 이번 순회 설명회는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영상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S3CH9ocFHSc)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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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제주] 2015 정기당대회 당대표 순회간담회 및 안건설명회

    안녕하세요. 중앙당 기획실 박중권입니다. 지난 9일 대구시당-경북도당 공동 설명회에 이어, 11일에는 제주도당에서 두번째 안건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제주도당 사무실, 중앙당에서는 대표님과 수행원, 그리고 최승현 부대표님이 총선준비위원장으로서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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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교통요금 인상 반대 서명전(戰) - 작은 성공의 기억을 만들기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원문글보기(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792) 지난 4월 24일 서울시의회는 ‘교통요금인상에 따른 의견청취안(이하 ’교통요금인상안‘)’을 통...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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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진보정치가 못하고 있는 것들, 진보결집을 통해 하고 싶은 것들

    [진보결집 왜, 얼마나, 어떻게? - 1] 진보결집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상황에서 진보결집기획단에서는 진보결집의 필요성과 현황, 이후 전망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는 것이 이후 발전적 논의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보...
    Category지금 노동당 발행일2015-0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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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대구경북] 2015 정기당대회 당대표 순회간담회 및 안건설명회

    안녕하세요. 중앙당 기획실 박중권 입니다. 대표단에서는 2년에 한 번 있는 정기당대회 앞두고 전국순회 당대회 안건설명회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에 따라 당대회 준비위원장이자 당 대표인 나경채 대표가 직접 전국순회를 함으로써, 주요 안건과 당...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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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중앙당은 지금-6월 2주

    6.13 탈핵시민행동, 온라인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이번 주 토요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6.13 탈핵시민행동은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대표자 기자회견과 온라인 시민행동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사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핵 없는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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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6년 총선인터뷰 2 충남도당 당진당협 정외철 위원장

    총선준비위원회에서는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총선에 출마의지를 밝혔거나, 총선을 준비하는 당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뷰한 내용은 'R-ZINE'에 게재된다. 두 번째 인터뷰는 충남도당 당진당원협의회의 정외철당원이다. ...
    Category2016 총선 발행일2015-06-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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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중앙당은 지금 - 6월 1주

    나경채 대표가 전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6월 28일 정기 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이자 당대회 준비위원장인 나경채 대표가 당대회 주요안건과 당의 주요현황에 대해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전국 순회 간담...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6-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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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중앙당은 지금 5월 마지막 주

    1. 최저임금 국민투표 개막제와 권문석 추모제 올 해도 어김없이 최저임금 결정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당에서도 최저임금1만원, 모든노동자권리찾기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핵심사업의 하나로 국민들이 합당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5-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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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중앙당은 지금 5월 4주

    1.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노동당 당원들의 커밍아웃 5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90년 5월 17일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위기지원과 상담을 진행하는...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5-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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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의원단 동향 (5/13~5/19)

    5/14 대구 서구 [장태수 의원] : 구정 질의 "구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생활임금 수준의 임금 지급을 위해 행정명령이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대구 서구시의회에서 구...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5-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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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경찰과 차벽보다 '정치혐오'의 벽을 먼저 넘고 싶다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에서 연재 중인 찐기춘의 당협위원장 라이프를 미디어스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지역에서 정치? 지역에서 진보!] '순수한 추모' 강요하는 세태의 부조리 “어휴, 왜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 돼.”...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5-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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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의원단 동향 (4/21~4/27)

    4/21 경남 [여영국 의원] 경남도의회는 이날 제325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 터에 서부청사를 개청하는 조례안인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일부 개정 조례안'을 찬반토론과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여영국 의원이 의사진...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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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중앙당 당직자들의 전화, 반갑게 받아주세요~

    중앙당은 지금-4월 마지막주 중앙당 당직자들의 전화, 반갑게 받아주세요~ 지난 주에도 전해드린 것처럼 당 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15차, 16차 대표단회의에서 예산절감과 재정 안정화 방안을 안건으로 다뤘고 일차적으로 중앙당 조직사업비와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4-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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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정당 정치의 핵심은 당원을 교육하는데 있다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에서 연재 중인 찐기춘의 당협위원장 라이프를 미디어스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별다른 신념 없이 운동을 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운동exercise을 할 때는 꾸준하게 스스로 동기 부여해야만 작심...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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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중앙당은 지금-4월 넷째주

    당을 살리는 1%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현재 매달 적자가 지속되는 등 당의 재정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데요, 가장 심각한 것은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전체 당원 수는 13,000여명인데 지난 대표단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4-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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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의원단 동향 (4/14~4/20)

    4/15 경남 [여영국 의원]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대해 야권 의원을 배제한 채 새누리당 의원들만으로 이뤄진 경남도의회의 중재안은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다" 의회의 이름으로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준비하는 무상급식 중재안이 선별급식, 교육...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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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중앙당 당직자 교육 두번째, "탈핵, 왜? 어떻게?"

    안녕하세요 기획실 부장 박중권입니다. 지난 8일에는 두번째 당직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탈핵"이었고, 김현우 전 녹색위원장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강의 영상은 를 플레이하시면 되고, 교육 자료는 http:/...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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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의원단 동향 (4/7~4/13)

    4/8 경남 거제 [송미량, 한기수 의원] 송미량 의원 : "오늘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제 앵그리맘(Angry-Mom)용 피켓을 새로 만들어야겠어요. 아무튼 오늘 3명이서 재미나게 했습니다. 국산초 영양 선생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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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중앙당은 지금-4월 셋째주

    나경채대표가 단식농성을 진행중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채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진행된 6기 14차 대표단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1년 노동당 집중 행동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대표단 광화문 농...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4-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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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16년 총선 인터뷰① 강원도당 영동당협 최종문당원

    총선준비위원회에서는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총선에 출마의지를 밝혔거나, 총선을 준비하는 당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뷰한 내용은 'R-ZINE'에 게재된다. 첫 번째 인터뷰는 강원도당 영동당원협의회의 최종문당원이다. ...
    Category2016 총선 발행일2015-04-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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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의원단 동향 (3/31~4/6)

    3/31 인천 중구 [김규찬 의원] 인천 중구 항동 롯데 아울렛 입점은 철회돼야 마땅하다 "구청의 의지가 중요하다. 보다 명확한 근거가 있는지, 그런것들을 보완하도록 요청하고, 그 기간 동안에 유통상생발전협의회나 전문기관이나...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4-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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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아직도 잠들지 못하는 남도

    67주기 4.3 항쟁 추념식 참가기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부는데 제주로 전날 제주공항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연락을 제주도당에서 받은 터라 새벽부터 비행기가 뜰지 걱정이었다. 새벽같이 일어나 보니 이슬비가 내려 공항에 전화를 해봐도 공항 항공사...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4-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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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중앙당은 지금-4월 둘째주

    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2015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4기 2차 전국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주 만에 치러진 전국위원회였음에도 많은 전국위원들께서 참여해주시고 진지...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4-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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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시민공용계단, 건축주에게 도로로 내 준 거제시는 ‘특혜의혹’ 해소하라

    옥포1동 혜성비치맨션 비버리힐스 2차 아파트 사이 사실상 ‘맹지’(타 지번으로 둘러싸여 도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없는 토지)나 다름없었던 옥포동 555-14번지 1583㎡(약 480평)의 부지에 대한 거제시의 건축허가를 두고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문제의 ...
    Category지금 현장은 발행일2015-04-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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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중앙당은 지금-3월 마지막주, 4월 첫째주

    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옵니다.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어느덧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사건이...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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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우리 당 의원단 동향 (3/25~3/31)

    3/25 경남 거제 [송미량 의원] 거제 국산 초등학교 앞 1인 시위. "지나가는 버스 안 승객들도 쳐다보고, 알아보는 주민들도 차창을 열어 인사하신다. 밥값도 하고 표값도 하겠습니다!" 서울 구로 [김희서 의원] 식생활교육 ...
    Category지금 현장은 발행일2015-03-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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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중앙당 당직자 교육 후기!!

    안녕하세요 기획실 부장 박중권입니다. 지난 25일 중앙당에서 2교시 동안의 당직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1교시는 "정치를 살리는 방향으로의 정치관계법 개정"이라는 제목으로 <정치발전소> 김경미 기획실장님이 강의해주셨고, 2교시는 "최저임금, 정세와 쟁점"...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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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쌍용자동차 되돌아보기.

    쌍용자동차는 쌍용그룹이 아니다. 지금이야 현대자동차가 현대그룹이 아니고, 르노삼성이 삼성그룹이 아닌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그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근간을 뒤흔든 외환위기에, 삼성이 삼...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3-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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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중앙당은 지금, 3월 넷째주

    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그대의 꿈,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3월 18일 점심, 6기 대표단과 이용길 전 대표님 그리고 고 박은지부대표의 아버님이신 박덕경 당원님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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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경남도의회 사무처는 새누리당 대변인실인가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도민들의 많은 우려속에 찬반논란 끝에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가 표결 끝에 통과되었다. 반대한 도의원들은 근거 있는 정당한 문제제기를 했지만 통과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남도의회 사무처가 기획행정위자료제공이라는 토를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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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막다른 곳까지 밀린 사람들 또 쫓아내는 강남구청장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에서 연재 중인 찐기춘의 당협위원장 라이프를 미디어스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봄은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 기온은 영상인데 바람이 칼바람이다. 3월도 중순인데 아직 봄옷은 꺼내 보지도 못하고, 외...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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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중앙당은 지금, 3월 셋째주

    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최저임금 당론 확정을 위한 의견을 모아주세요 3월 16일에 진행된 6기 8차 대표단회의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당론 확정을 위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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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노동당 여영국 경남도의원, 무상급식 지원중단 철회 요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기자회견 발언을 하고 있다 박홍진 경남도당 위원장 및 도당을 비롯해 각 당협 1인시위 등 진행할 것 3월 16일, 노동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철회와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
    Category지금 현장은 발행일2015-03-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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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도의원이 밥을 굶는다?

    경남도민일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domin) 노동당 경남도의회 여영국 의원은 오늘(16일)부터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의한 “무상급식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에 들어간다. 여 의원은 앞서 12일에는 경남도의회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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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구로구 김희서 의원, 의원 공무 국외여행 조례 제정 뒤 첫 시행

     보수 양당이 7대 8로 장악한 구로구의회에서 김희서 의원은 캐스팅 보트다. 이미 의장 선출 방식의 공개 및 정상화 등을 이루어냈고, 지난 1월에는 작년에 자신이 처음으로 만든 조례였던 “의원 공무 국외여행 조례”를 통과시켰다. 의원 공무...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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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투쟁, 멀지 않은 가까이의 문제

    오늘(3월 10일)로써,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가 파업을 시작한지는 113일차, 노숙농성은 171일차다.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가 파업을 시작한지는 109일차, 노숙농성 139일차다. 서울중앙우체국 앞의 전광판에서 강세웅(LG유플러스) 장연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5-03-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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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대체 왜 운동movement을 하게 된 거죠?”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에서 연재 중인 찐기춘의 당협위원장 라이프를 미디어스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지역에서 진보? 지역에서 정치!]30세 위원장이 간다 2편 요즘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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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구룡마을과 라떼킹, 강남에서 진보정치를 모색하다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에서 연재 중인 찐기춘의 당협위원장 라이프를 미디어스와 협의 하에 동시게재합니다 <편집자> [지역에서 진보? 지역에서 정치!]30세 위원장이 간다 1편 나는 올해로 서른이 되었다. 그리고 연초에 ...
    Category지역소식 발행일2015-03-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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