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1 10:55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좀더 신중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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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진통 끝에 오늘 새벽에 합의문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온 연석회의이니 꼬박 5개월을 끌어온 셈입니다. 조승수 대표를 비롯하여 추진위원 여러분, 그리고 협상장에서 대표님과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상황을 지켜본 당원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합의문을 바라볼 때 저마다 의견이 있으실 겁니다.그런데 협상이란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쌍방의 이익 균형을 맞추는 과정입니다. 그 때문에 합의에는 100%라는 것은 있을 수 없지요. 우리 것을 모두 관철시킬 작정이었다면 애초 협상에 나설 이유가 없겠지요.
돌이켜보면 민노당 협상단에 비해 우리당 협상단은 내부에서 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협상 진행 과정에서 불거지는 내부의 비판은 오히려 협상 진행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협상단은 그것을 무기로 상대를 더 압박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이제는 모든 협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는 합의안에 대한 당 의결기구의 인준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정말로 합의안 처리 결과에 우리당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할 수 있지요.그래서 지금부터는 합의안에 대한 저마다의 호불호를 밝히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당이 분열되지 않고 일치된 힘을 모아나갈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