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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건강악화 노회찬.심상정, 김진숙 지도위원 및 당 지도부.사회원로 요청 수용해 단식중단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촉구 단식농성 30일, 혈압과 맥박 이상 보여 병원 후송


장기간 단식으로 혈압과 맥박 이상을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된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이 오늘 오후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지난달 13일 단식을 시작해 30일 만의 일이다.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은 조승수 대표와 16개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밤샘설득과 오늘 김진숙 지도위원과 사회원로들의 간곡한 중단요청을 수용해 단식을 중단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오늘 두 상임고문의 대한문 앞 단식농성장에는 백기완, 백낙청, 오종렬, 함세웅, 이창복, 김상근 등 사회 원로를 비롯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정동영 의원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방문해 단식중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교섭도 하고 있고 10만 명 시국대회도 조직할테니 단식을 중단하시라"고 했고, 다른 분들 역시 "함께 싸울테니 단식을 중단하시라"고 하셨다.

 

또한 방문자들은 부산 영도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의 단식중단 요청 전언을 아울러 전달했다.


두 상임고문은 단식 20일을 경과하면서 급격한 기력 약화와 혈압 저하 등 건강 이상을 보여 당원들로부터 단식중단 요청을 받아왔으며 지난 3일 농성장을 방문한 손학규 대표 등 야5당 대표들의 단식중단 요청을 받았으나,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귀국과 국회 청문회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식농성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어제(10일) 오후 조승수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과 16개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두 고문의 단식농성 지속의지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단식농성을 지속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전하고 다시 한번 중단을 요청했다.


어제 진보신당 대표단-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두 상임고문의 단식농성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야5당 공동대응과 청문회 개최일정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가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의 한 단면임을 드러내고 정치적 해결과제로 부상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정리해고 등 재벌 대기업의 부도덕하고 낡은 인사관리 행태를 규제할 법제도 개선과 그에 대한 시민사회의 여론형성 등 새로운 국면의 투쟁을 해나갈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단식농성 중단을 요청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두 상임고문의 단식농성이 중단되더라도 이 투쟁의 초기부터 진보신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함께 결합하여 싸워왔던 만큼 마지막까지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회 청문회 일정 사수와 조남호 회장 출석, 정리해고의 부당성 알리기와 해결방안 제시, 정리해고 관련 법률의 개정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야5당 연대를 해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오늘 노회찬,심상정 두 고문은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순간에도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 청문회가 한나라당에 의해 무산되는 것을 우려했으며, 조남호 회장이 출석한 청문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을 비롯해 야5당 및 시민사회가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줄 것을 조승수 대표 등에 당부했다.


2011년 8월 11일

진보신당 대변인 강 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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