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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직장폐쇄’… “市는 뭐했냐”(경기일보)

노조 파업 악화일로… 장기화 우려 속 “市, 시민불편 수수방관” 책임론 확산

2011년 10월 12일 (수) 김미경 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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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삼화고속 노조가 전면 파업 돌입 이틀째인 11일 직장패쇄에 들어간 삼화고속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비공장에서 사측 직원이 자물쇠로 입구를 잠그고 있다. 장용준기자jyjun@ekgib.com

 

삼화고속 파업(본보 10일자 1면)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그동안 수수방관해온 인천시에 책임을 묻는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11일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6개월여 동안 교섭을 진행하면서 전면파업을 미루고 사측과 인천시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다렸으나 시가 강건너 불구경하는 동안 사측은 오히려 임금을 2.5% 인상하고 각종 수당을 없애는 임금삭감안을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이 파행을 겪는 동안 시 관계자와 여러 차례 접촉이 있었지만 ‘사측이 워낙 완고하게 나와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식의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는 5만5천명의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직장폐쇄 조치까지 감행한 사측의 사업면허권을 취소한 뒤 성실한 신규사업자를 선정,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사 측도 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최근 시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시로부터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고, 다음 달부터 인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오르는 만큼 4년 동안 동결됐던 광역버스 요금도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물가상승 등을 우려해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지역 진보정당들도 시가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삼화고속 노동자들은 준공영제가 시행되고 있는 시의 다른 시내버스 노동자보다 50만~60만원이나 적은 열악한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송영길 시장이 직접 나서 삼화고속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삼화고속 노동자들은 하루 20시간씩의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면서 졸음운전 등 대형사고가 1년에 1천200여건이나 일어날 정도”라며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도 “삼화고속은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인천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매년 70여 억원의 지원금을 삼화고속에 주고 있는 시가 사측에 대한 제재조치와 함께 중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그동안 노·사 양측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아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삼화고속 점유율을 줄이고 기존 광역버스, 시내버스, 신규업체에 노선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재정비해 근본적으로 삼화고속 재정상황을 개선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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