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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말아야 할 곳
체르노빌!

201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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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으며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다.

한 번의 폭발로 31명 사망
폭발의 여파로 5년동안 7,000여 명 사망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70여만 명

사고수습을 위해 동원된 사람들 5년동안 60여만 명
이 중 54만 명이 피폭으로 부상을 입고 5만여 명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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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여전히 방사능은 위험한 그대로 남아있다

사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 사투를 벌였지만, 화재는 10일간 계속되었다.
사고 7개월 뒤 해결방법이 없음을 인정하고 “응급처치”로 사고가 난 4호기를 콘크리트로 덮어 방사능 유출을 겨우 차단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콘크리트 안에 방사능 물질 등 유해 물질이 95% 남아있다.

그리고 콘크리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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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다.

버려진 땅
핵발전소 주변 2천6백 제곱킬로미터
거주 금지 구역

천문학적 비용
콘크리트 위에 다시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공사가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고

공사비가 2조 5천7백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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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
너무 많은 피해가 일어난 최악의 재앙이다
잊지 말아야 하는 최악의 사고였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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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사고에 대한 첫 대처가 사고 은폐였다는 것이다.

사고 직후 사고를 축소하고 은폐하기 위해
36시간이 지나서야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고
사고 자체를 공표하는 것도 2일이나 지난 후였다

지금까지 인명피해 및 피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수많은 통계가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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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전력 부족을 이유로 체르노빌 핵발전소는 이후에도 가동되었고
여전히 무언가를 “핑계”로 반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로 4호기를 덮는 동안,
사고 이후 6개월이 지난 뒤에 나머지 1, 2, 3호기를 가동

사고 5년 뒤 1991년 체르노빌 2호기에 화재 발생
사고 10년 뒤 1996년 체르노빌 1호기 폐기
사고 14년 뒤 2000년 체르노빌 3호기 폐기

지금도 우크라이나는 전력의 절반을 핵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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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재정난을 이유로 인근 지역 지원을 끊었다.
여전히 무언가를 “핑계”로 사람들의 삶은 희생되고 있다.

2012년부터 체르노빌 주변 토양오염 조사가 중단되었다.

2012년부터 인근 농민에게 주던 독성물질 제거제 공급이 끊겼다.

2015년부터는 인근 지역에 지원하던 학교 급식마저 끊었다.

굶주리는 사람이 늘고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방사능 수치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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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핵발전 사고 30주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탈핵의 의지를 모으는 것이다.

노동당


2016년 4월 26일
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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