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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땅으로 내려오는 노동자들의 앞길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 굴뚝 농성 426일 만에 파인텍 노사 교섭 합의


 

오늘(1/11) 아침 745분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이사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은 노사 교섭을 타결하고 오는 7월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조합원 5명을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75m 굴뚝 위에서 426일 동안 고공 농성을 벌이던 박준호, 홍기탁 동지는 투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부터는 두 동지가 고공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이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던 터였다. 무엇보다도 오늘 노사 합의에 따라 박준호, 홍기탁 동지가 굴뚝 농성을 풀고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다는 점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와 함께 땅 위에서 차광호 지회장의 33일간 단식, 25일간의 시민사회 4인 대표단의 연대 단식, 여러 시민의 연대 단식을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도 안도할 수 있게 되었다.

 

2014527일부터 201578일까지의 408일간의 굴뚝 농성과 20171112일부터 2019111일까지의 426일간의 굴뚝 농성, 도합 834일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과 이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힘이었다.

 

우리는 이번 투쟁을 통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해 연대해온 노동당과 시민사회는 앞으로도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이사가 201577일 합의 불이행과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노동당은 가장 높은 곳에서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노동자를 대표해 투쟁한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박준호, 홍기탁 동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땅으로 내려올 이들의 앞길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2019111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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