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4일 오후 4시, 용혜인 대표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18기 출범식에 함께 했습니다. 용혜인 대표는 “30년이라는 시간을 여성농민들을 조직하고, 여성농민들의 요구를 현실화하기 위해 운동을 만들어 오신 여성농민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여성농민들의 농업노동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되고 농가수당이 아닌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하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아래는 용혜인 대표의 발언 전문입니다.

 

“전여농이 30주년을 맞이했는데 제가 올해 서른살입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을 여성농민들을 조직하고, 여성농민들의 요구를 현실화하기 위해 운동을 만들어오신 여성농민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농민수당이 전국에서 시행되기 시작했거나, 시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농민들의 요구와 투쟁 끝에 농민의 소득보전과 농업노동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차원에서 농민수당이 실현되고 있지만, 농민수당이 농가단위로 지급되면서 여성 농민들의 농업노동과, 여성농민들이 맡고있는 가사노동을 또다시 지워버리고 있습니다. 여성농민들의 농업노동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되고 농가수당이 아닌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동당이 함께 많은 운동을, 활동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여농 30주년과 18기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