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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창당 2주년 성명>

창당 2주년을 맞아 더 넓은 진보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3월 16일은 진보신당 창당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진보신당을 함께 만들어온 당원여러분과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보신당은 비록 2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2년 동안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창당한지 한 달 만에 치러진 총선에서 진보신당은 비록 당선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곧이어 있었던 촛불정국에서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나서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창당 후 1년 만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는 원내진입을 이뤄냈으며, 올해 치러지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무려 11곳에 광역단체장을 출마시키는 등 진보신당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1만 7천 당원 중 약 68%의 당원이 당비납부를 하여 2009년 당비납부율 1위 정당으로 올라서는 등 명실상부한 진성당원 정당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러한 진보신당의 성과는 함께 해주신 당원들과 진보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창당 2주년을 맞아 진보신당은 다시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진보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견고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뒤를 이어 집권한 이명박 정권은 이전 정권의 한계를 뛰어넘기는커녕 이전 정권보다도 역사를 더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정치의 한계를 뛰어넘는 근본적 대안이 필요할 때입니다. 진보신당은 진보적 가치와 대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또한, 말뿐이 아닌 실천 속의 진보, 거창한 구호 속의 진보가 아니라 생활 속의 진보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진보신당은 지난해부터 생활진보를 기치로 내걸고 신종플루 특진비 폐지, 핸드폰 요금 인하, SSM문제해결 추진, 은행대출 연체이자 부당징수 철회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진보신당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지난 수십년간의 한국정치에서 그 어느 기성정당들도 국민들을 대변하기보다는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고, 서민을 위한 정치는 소홀히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어떤 세력이 집권해도 모두 마찬가지’라는 정치혐오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다수 서민을 위한 정치는 오늘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정당, 가치와 실천이 함께 하는 정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진보신당이 더 가까이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말과 구호만이 아니라 내면적 가치와 실제의 행동까지 일치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소수 특권층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다수 국민들을 위한 진보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창당 2주년을 맞이하는 진보신당의 노력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곁에서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5일

진 보 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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