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8기 24차 대표단회의, 이갑용 대표 모두 발언
3월 21일에 열린 노동당 8기 24차 대표단회의에서 이갑용 대표는 아래와 같이 모두 발언했습니다.
"오늘 전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로 향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무런 감흥도 아무런 뉘우침도 국민에 대한 메시지도 전혀 없었습니다. 늘 해왔던 방식 그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얘기로 일관해 왔습니다.
성실히 임하겠다? 한 번도 성실히 임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만 쳐왔지, 대통령일 때 박근혜는 모든 증거자료 은폐하고 숨기기에 급급했었고 국민들 속이기에 급급했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이 아닙니다. 누구나 똑같이 법 앞에 평등하다면 지금까지 증거인멸을 시도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수사 해야 합니다. 만일 검찰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지 않고 수사한다면 법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사람도 구속시킬 수 없습니다.
정의가 살고 검찰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켜놓고 증거인멸이 없는 상황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는 일, 그것이 검찰도 살고 이 나라의 국민들도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똑똑히 지켜보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저희들은 검찰부터 응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