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19회 차
3월 21일 이경자 부대표는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탈핵 화요 1인 시위 19회 차를 이어갔습니다.
이경자 부대표는 핵발전소 4곳의 격납건물 안쪽 철판이 부식돼 얇아지거나 구멍이 뚫린 사실이 원안위 조사로 지난 3월 17일 공식 확인된 점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드러난 원안위의 안전불감증을 꼬집었습니다.
또한 언론 보도에서 신고리 4호기 격납철판 외부가 녹슨 상태로 시공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이에 대해 이 부대표는 "신규 핵발전소를 건설할 때 이미 녹슨 철판으로 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설계과정부터 공사, 운영 과정의 안전 점검 등 총체적인 부실이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경자 부대표는 거리의 시민들을 향해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핵발전소들을 당장 폐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모든 핵발전소에 대한 전면적이고 충분한 안전 점검을 당장 실시하고 가동 수명을 재조정해야 하며, 신고리 4호기 이후의 신규 핵발전소의 건설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