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8기 29차 대표단회의
4월 25일에 열린 노동당 8기 29차 대표단회의에서 임석영 부대표는 아래와 같이 발언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가 파면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기대선도 중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게이트 공범들은 여전히 원내 제2당입니다. 군대에서는 성소수자를 색출하고 처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뿐입니까? 지금 광화문 광고탑에는 장기투쟁사업장의 노동자 6명이 고공단식농성을 벌인지 10일 째 되었고, 울산에서도 하청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에는 갑을오토텍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이러한 노동자, 서민, 여성, 소수자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모습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먼저 성범죄를 모의한 전력이 있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장 해산하여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저임금, 불안정, 장시간 노동체계를 해결할 대안을 대선후보들은 당장 내놓아야 합니다. 평등사회로 전환할 공약 역시 구체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한국이 평등, 평화, 생태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주어져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한끼단식에 동참하는 행동에서부터 노동자, 서민의 투쟁에 함께합시다.이 과정에서 최저임금1만원, 노동시간단축, 기본소득 도입 등 체제전환을 위한 노동당의 대안을 더 알려나갑시다.
지역에서, 현장에서 체제전환을 위한 사회대개혁에 앞장서 나갑시다.“


